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죽은 줄 알았던 中 남성,무덤에서 ‘벌떡’

By KH디지털2

Published : Jan. 30, 2015 -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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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사망 진단을 받은 남성이 장례식장에서 다시 살아났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매일 담배 두 갑씩을 피우던 애연가인 구오 리우(45)는 3개월 전 허베이성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던 중 쓰러져 사망했으나 장례식장에서 별안간 부활했다.

그가 쓰러질 당시 자리에 있던 그의 한 친구는 “술 몇 잔을 마신 뒤 여느 때처럼 담배를 피우던 중 (그가) 손에서 담배를 떨어트렸다. 그는 담배를 주우려던 순간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처음에는 리우가 단지 장난을 치는 것인 줄 알았으나 그의 호흡이 정지한 것을 보고 급히 구급차를 불렀다”고 말했다.

리우는 쓰러지기 전부터 심각한 뇌일혈을 앓고 있었고, 당시 의사는 그의 생존 확률이 5퍼센트로 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가 쓰러진 뒤 3개월이 지난 후 그가 사망했다는 의사의 연락을 받은 가족들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장례 준비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를 땅에 묻기 직전 숨소리를 들었다고 판단, 관을 도로 열어봤을 때 관 속의 리우는 숨을 쉬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가 되살아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그는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의 뇌 기능은 심각하게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담당 의사는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