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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운다고 살인미수...’충격‘

By KH디지털2

Published : Jan. 28, 2015 -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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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의 한 여성이 울음을 그치지 않던 세 아이의 목을 칼로 그은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주 올림피아에 거주하는 크리스티나 부스(29)는 아이들이 밤새 울음을 그치지 않자 부엌칼을 들고 아이들의 목을 그은 혐의를 받고 있다.

(KIRO-TV) (KIRO-TV)

그녀는 ”남편이 아이가 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며 아이를 조용히 시켜 남편이 조용한 집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산후 우울증을 겪고 있던 그녀는 조사 중 여러 번 울음을 터트리고 구토를 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말했다.
(Facebook) (Facebook)

그녀의 남편은 “내가 잠에서 깨 아이의 방으로 올라갔을 때 아이들은 이미 목에 큰 상처를 입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아이들을 발견한 즉시 구급대원을 부르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현재 현지 아동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그녀에게 세 명에 대한 살인 미수 혐의로 300만 달러(한화 약 32억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