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공동묘지에서 비키니 입고 선탠 즐긴 여성 논란

By KH디지털2

Published : Jan. 6, 2015 -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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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이 공동묘지 비석 위에서 선탠을 즐겨 호주 지역사회에 파문을 주고 있다.

호주 빅토리아의 글렌매기 (Glenmaggie Cemetery) 공동묘지에서 비키니만 입고 일광욕을 하고 있는 두 여성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Twitter) (Twitter)

외신 ‘헤럴드 선’ 에 의하면 이 두 여성이 누워있던 묘소는 30년 동안 그 자리에 매장되어 있는 부부의 묘이며, 이 부부의 친지들도 아직껏 그 지역에 살고 있다고 한다.

여성의 돌출 행동에 화가 난 주민 한 명은 페이스북에서 “글렌매기에 사는 친지가 있는 입장에서 이것은 역겨운 행태다. 돌아가신 분들의 묘지에서 썬탠을 하는 것은 친족과 주민들에게 모욕적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글렌매기를 찾는 관광객은 대부분 호숫가로 일광욕을 가는데, 이 두 여성이 묘지에서 썬탠을 한 것에 대해 의아함을 표명했다. 

3대가 글렌매기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피터 콜맨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며 다행히 기물 손상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콜맨은 묘지사업체의 임원으로 해당 사건으로 주민들이 실망했으며 여성들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kaylalim@heraldcorp.com">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