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Insider는 5일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사실은 뛰어난 프로그래머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외신은 해커들의 등급을 매기는 TopCoder 사이트를 인용해서 주커버그의 코딩 수준이 3등급이라고 전했다.
하버드 출신인 그가 여학생들 사진을 올려놓은 인기투표 사이트 Facemash 개설했다가 차단된 후 앙심을 품고 페이스북을 만든 이야기는 소프트웨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마치 그가 대단한 프로그래머일 것이라는 착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그는 심리학 출신으로 초기 페이스북 구성도 별로 정교하지 않았다. 주커버그의 코딩 실력은 한 QnA 사이트에서 그가 어떻게 코딩 천재가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서 밝혀졌다. 이 사이트는 주커버그의 코딩 능력을 3등급인 “그린” 레벨로 표시하고, 페이스북의 전 CTO인 Adam D'Angelo은 가장 높은 등급인 “레드”를 받았다.
주커버그의 비즈니스 동료들은 그의 성공을 프로그래밍 능력보다는 끈기, 노력, 뛰어난 아이디어와 운이 더 작용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