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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수지 악플러에게 직접 답변 “제가 죽었으면…”

By 신용배

Published : Nov. 10, 2014 -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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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스에이 수지가 자신의 악플러에게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지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악플러에게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답변을 남겼다. 악플러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으로 수지에게 악성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악플러는 그동안 수지에게 “재수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벼려”,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해당 악플러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저희 회사는 악성 댓글에 대한 입장이 항상 똑같다”며 “회사 법무팀이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지는 지난해 12월 KBS2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수지는 출연 당시 악플에 대해 언급하며 “스트레스가 쌓이면 사람들이 못 알아보게 무장하고 소리를 지르며 한강을 달린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지 악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 악플러, 반드시 색출해 죗값 받길” “수지 악플러, 악플러 왜 사냐…” “수지 악플러, 수지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JYP to sue netizen who wished Suzy dead


JYP Entertainment that represents miss A member Suzy said Monday that it would sue the netizen who wished her dead.

“Our legal team will look into the situation and take legal action against the netizen,” said an official from JYP.

The move comes after Suzy left a short tweet on Sunday afternoon. “You wish I could die,” Suzy said.

Earlier in the day, a Twitter user cursed Suzy online, saying “Expel Suzy from the showbiz industry! I wish her dead in a car accident!”

The netizen’s post was retweeted more than 90 times.

Angered by the aggressive twit, a netizen wrote, “You reap what you sow. Hope you die.” “Crazy b----,” another user said.


By Ock Hyun-ju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