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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전민우, 시한부 선고 “여름부터 아팠지만 엄마 속상할까 걱정”

By 신용배

Published : Nov. 8, 2014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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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를 선고 받은 리틀싸이 전민우(10)의 의젓한 모습이 시청자를 울렸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는 리틀싸이로 유명세를 탔던 전민우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전민우는 “저는 중국 연변에서 온 11살 전민우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아파서 한국에는 병 치료를 하러 왔지만 저는 엄마와 놀러 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그러나 민우의 어머니는 “민우가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지만 민우가 정말 나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전민우의 주치의는 “뇌간 자체가 종양으로 변화했다. 뇌간과 종양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라며 “운동기능과 호흡기를 주관하는 뇌관은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하다. 자칫하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틀싸이 전민우는 올해 여름부터 이상이 감지됐다. 바로 눈앞에 골대를 두고도 공을 제대로 차지 못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시력, 보행장애, 어지럼증에 시달렸지만 전민우는 엄마에 말하지 않았다. 전민우는 “엄마가 속상할까봐 말 못했다”고 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소식에 누리꾼들은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어린 나이에 안타깝다”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정말 나을 방법 없을까?”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꼭 힘내라” “‘리틀싸이’ 전민우 뇌종양, 하늘도 무심하시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