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최소한 한 번, 어김없이 기억해 주는 노래와 가수가 있다면 이 가수는 평생 행복할 것이다. 대중가요 ‘잊혀진 계절’과 가수 이용이 바로 그 대상이 아닐까.
31일, 이 날이 바로 그 날이다. 이날 아침부터 온라인 상에서는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잊혀진 계절’은 1982년 이용 1집 ‘잊혀진 계절’에 실린 노래로 발표하자 마자 그 해 각종 가요 차트 1위를 휩쓸며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인기가요상, 최고인기가수상, KBS 가요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인기 절정을 구가했다. 가수 이용도 그 전 해인 1981년 ‘국풍’에서 ‘바람이려오’로 금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지 1년 만에 데뷔곡 ‘잊혀진 계절’을 불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출발이 좋아서였을까. 이어 ‘서울’, ‘사랑’, ‘행복 그리고 이별’ 등 잇따른 곡을 히트시키며 80년대 조용필의 거목 아래서도 이름을 잃지않은 가수로 커갔다.
매년 10월31일이면 온갖 방송에서 들려주는 ‘잊혀진 계절’은 특정 날짜를 기억케 하는 ‘기념비적인 노래’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조영남, 나훈아, 화요비, 서영은, 동방신기, (영웅재중), 아이유, B1A4, 걸스데이, 시크릿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한편 1984년에는 이 노래의 제목과 동명인 이형 감독의 영화 ‘잊혀진 계절’이 제작되었는데 가수 이용이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혜숙, 손창호와 공연했다.
‘잊혀진 계절’ ‘잊혀진 계절’과 ‘잊혀진 계절’ ‘잊혀진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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