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망원경은 지난 20일 공식명칭 C/2013 A1인 혜성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에 초근접 비행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혜성 ‘사이딩 스프링’은 46억 년 전 태양계가 만들어지고 남은 잔재다. 태양계 초기의 상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타임캡슐’로 불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천문학계는 허블이 포착한 ‘사이딩 스프링’ 혜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NASA 측은 혜성이 화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두 천체 사이의 각도와 거리 등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포착된 비행 모습을 합성 이미지로 만들어 공개했다.
한편 NASA는 혜성 ‘사이딩 스프링’ 접근에 앞서 “19일 오후 2시27분(현지시간) ‘사이딩 스프링’이라는 이름의 혜성이 화성에서 14만1600km 거리까지 시간당 20만2767km의 속도로 접근한다”고 알렸다.
한편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신기하다”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NASA 대박”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우주여행 가고 싶다” “허블이 포착한 혜성과 화성, 혜성 잔재도 얻었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