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여성 7명을 연쇄 살인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미국 사법당국은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살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43살 남성을 전격 체포했다고 지난 18일(한국시각) 밝혔다.
경찰은 다음날 함께 투숙했던 43살 남성 대런 밴을 용의자로 체포했고, 용의자로부터 살인 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이 숨진 여성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벌인 결과, 주변 지역의 버려진 가옥과 불에 탄 주택에서 6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같은 집에서 시신 3구가 나오기도 해 미국사회를 경악에 빠뜨리고 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이 남성의 살인이 20년 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 2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 보도를 내놓고 있다.
만약 미제 살인 사건까지 밴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연쇄 살인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추가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20년 전 살인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소름돋아”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더 있으면 대박”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순순히 인정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