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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간 예방법,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금주와 식이요법 중요”

By 신용배

Published : Oct. 17, 2014 -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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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으로 인한 지방간 환자가 늘면서 ‘지방간 예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강북삼성병원 조용균 교수팀은 과거 질병력과 약물 복용력이 없는 2만 9281명을 대상으로 알코올 지방간 발생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과체중이면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약 2배 이상, 여성은 약 11배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크다.

또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비만 여성의 경우 알코올성 지방간 위험이 최대 13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말하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이를 방치하면 지방세포가 염증 물질을 배출해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방간은 부신피질 호르몬제나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발생할 수도 있어 신경을 써야 한다.

지방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시행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특히 음주에 의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꼭 금주를 해야 한다.

조 교수는 “소주 1잔(50ml)에 알코올 8g이 들어있으므로 하루에 남성은 5잔, 여성은 2.5잔 미만을 지켜야 한다”면서 “부득이할 경우 남성 7.5잔, 여성 5잔 이상은 피하는 음주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지방간 예방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방간 예방법, 술은 적당히 마셔야해”, “지방간 예방법, 건강하려면 역시 운동”, “지방간 예방법, 이제부터 운동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