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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식중독 주의, ‘나들이 도시락은 4시간 내 먹어야…’

By 신용배

Published : Oct. 16, 2014 -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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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도 식중독이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을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음식점 등의 위생관리와 나들이를 위한 도시락 준비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계절별 식중독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 식중독 발생건수는 연간 평균 61건으로 조사됐다. 식중독이 빈번히 발생하는 봄(62건)과 여름(79건)에 비해 크게 낮지 않은 수치로 눈길을 끈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뿐만 아니라 철저한 음식물 취급 관리가 필요하다. 조리하기 전 손은 비누 등 세정제로 씻고, 채소·과일류 등 식재료는 세척제 등을 이용해 깨끗이 씻는다. 도시락은 필요한 양만큼만 준비하고 가급적 조리 후 4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또 편의점, 휴게소 등에서 구입한 음식이나 음료수는 되도록 빨리 먹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차 안에 그대로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을 식중독 주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가을 식중독 주의, 여름 외에도 조심해야 하는구나”, “가을 식중독 주의, 나들이가 많다보니 도시락 위생 신경써야 할 듯”, “가을 식중독 주의, 손을 늘 깨끗하게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