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소아쌤

백반증 여성, 최첨단 메이크업으로 새 삶

By KH디지털2

Published : Sept. 17, 2014 - 18:18

    • Link copied

최첨단 메이크업 기술로 백반증을 극복한 한 여성의 이야기가 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LA에 살고 있는 리사 존슨은 어린 시절 백반증이 발병한 뒤로 온몸에 커다란 하얀 점들을 갖게 되었다. 리사의 백반증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보다 더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그녀에게 안겨주었다. 

현재 24살인 그녀는 학창 시절 기이한 외모로 놀림을 당하며 괴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스트레스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더 심해졌어요. 사람들은 저에게 인사를 건네기보다는 그저 빤히 쳐다보곤 했죠,” 그녀는 말한다.

그러나 이제 그녀에게 새 삶이 시작되었다. 최첨단 메이크업 기술을 통해 그녀의 백반증을 감출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메이크업 과정은리사의 피부 색을 완벽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 된 특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리사의 원래 피부 색이 정확하게 분석되면 그에 맞춰 메이크업 시술을 받게 된다. 실제로 최첨단 메이크업을 거친 리사의 피부는 보통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이에 리사는 “이제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khnews@heraldcorp.com)

[사진 출처: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