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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첫방부터 가슴노출…‘화들짝’

By 신용배

Published : Sept. 11, 2014 -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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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이 연기자로 본격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는 이봄(소녀시대 수영)이 가슴을 노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길병원에서 임상영양사로 일하고 있는 봄은 할머니 환자가 밥을 거부하자 이를 설득하기 위해 병실을 찾았다.

자신을 설득하는 봄에게 할머니는 “건강한 젊은이가 늙고 병든 이의 마음을 어떻게 아냐”며 역정을 냈다.

이에 봄은 자신의 셔츠를 갑자기 열어젖히며 할머니를 놀라게 했다. 봄이 셔츠를 열어 보인 것은 다름 아닌 가슴의 수술 자국 때문이었다.

봄은 “할머니가 이 병원에 입원한 지 67일 째다. 난 이 병원에 136일 입원했다”며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채로 창밖만 내다보며 살았다. 내가 이래도 할머니 속을 모를 것 같냐”며 자신의 과거 심장병 병력을 밝혔다.

이에 머쓱해진 할머니는 “그래서 뭐 어떻게 하라고”라며 퉁명스럽게 대꾸했고 봄은 “늙어 죽거나 병들어 죽는 건 상관없지만 굶어죽는 건 못 본다”며 할머니의 손에 숟가락을 쥐어줬다.

내 생애 봄날 수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 생애 봄날 수영, 첫방부터 화끈하네” “내 생애 봄날 수영, 연기 생각보다 잘 하더라” “내 생애 봄날 수영, 앞으로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