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의 딸이 엄마인 김가연-임요환 부부에 대한 생각을 밝혀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는 '트러블 메이커' 편으로 김가연-임요환 부부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오만석은 김가연에게 "딸이 임요환과 만난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느냐"고 묻자 김가연은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딸이 '엄마가 좋아하면 나는 상관없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가연은 "내가 임요환에 대해 설명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검색을 하더라. 딸이 '진짜 엄마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해줬다"고 전했다.

임요환 역시 "나도 이런 얘기를 처음 듣는다"며 김가연의 딸과 첫 만남을 떠올렸다.

임요환은 이어 "내가 어려서부터 챙겼던 아이가 아니라 내가 아빠로서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챙겨줘야할지 모르니까 당황했었다. 그런데 첫 만남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신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MC들의 주선으로 김가연의 딸 지영 양은 '택시' 측과 전화까지 했다.

지영 양은 임요환을 처음 봤을 때 "아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아빠 임요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영 양은 "사실 처음에 들었을 때 게임을 잘 몰라서 누군지 몰랐다. 그래서 검색했는데 축구선수인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김가연은 8세 연하인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34)와 결혼했다.

김가연 딸 택시 김가연 임요한 나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가연 딸 택시 김가연 임요한 나이, 행복해 보여 조아요" "김가연 딸 택시 김가연 임요한 나이, 나이차이가 꽤 나네" "김가연 딸 택시 김가연 임요한 나이, 딸이 착하네 엄마가 행복하면 상관없다니" "김가연 딸 택시 김가연 임요한 나이, 행복하게 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