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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풍자영상 중국에서 난리, 북한 주민들은 시위

By 하지원

Published : July 23, 2014 -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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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만들어진 한 영상은 북한의 수장 김정은이 다양한 상황에서 우스꽝스런 춤을 추는 것으로 본토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그리고 일본의 아베 국무총리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등장하는 이 영상은 북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한다.

또한, 포토샵으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김정은은 테러범 오사마 빈라덴과 악수를 하기도 한다.

“북한은 김정은이 춤추고 쿵푸를 하는 영상이 그의 권위와 위엄을 해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매체는 말했다.

이 영상은 장씨 성을 가진 중국인이 만들었으며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한다.

분노한 북한 주민들이 중국에 인터넷 상에서 영구 제거를 요구했지만 당국은 “베이징은 요청을 들어줄 수 없습니다”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헤럴드 하지원 인턴기자 jiwonha@heraldcorp.com)

<관련영문 기사>

Kim Jong-un’s viral satire video stirs protest among North Koreans

A video featuring Kim Jong-un, the leader of North Korea, has gone viral in China which stirred up negative opinions from North Koreans.

In the video, a variety of photoshopped versions of Kim show off hilarious dance moves sometimes with President Obama, President Putin and Prime Minister Shinzo Abe. It also shows the North Korean leader hand-in-hand with Osama bin Laden.

“The North feels the clip, which shows Kim dancing and Kung-Fu fighting, ‘seriously compromises Kim’s dignity and authority,’” a Korean news outlet reported.

The sensational video has gained over 1.4 million views on YouTube and 6,548 likes.

According to reports, North Korea’s request to delete the clip was not accepted by Beijing.

By Ha Ji-won, Intern reporter (jiwonh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