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영규가 즉결 심판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1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택시비를 내지 않은 혐의(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로 배우 임영규(58)씨를 즉결 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잡아 4시 30분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리고서 택시비 2만4,000원 가량을 내지 않은 혐의다.
임영규는 술을 마신 후 귀가하던 길이었으며 택시비를 두고 기사와 언성을 높였으나 몸싸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1990년대 TV와 영화에서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토크쇼 등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사업 및 카지노 도박으로 165억 원을 잃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임영규는 2013년 5월 31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신 뒤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아 무전취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도 있고, 2012년 5월에는 술값 6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영규 즉결심판, 술을 드시면 안되겠네” “임영규 즉결심판," “임영규 즉결심판 , 많이 힘든가?” “임영규 즉결심판 ,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 영문 기사>
Actor to face summary trial over not paying taxi fare
Actor Lim Young-gyu was ordered Thursday to face a summary trial over not paying a taxi fare, officials said.
Lim is alleged to have not paid 24,000 won ($24) to a cab driver for a ride to his home. Even after the driver reported the incident to the police, Lim did not pay the fare, police said.
Considering Lim’s records of similar incidents, police ordered him to face a summary trial.
Last year, Lim was booked without detention for not paying a bill at a club.
Debuted in 1980, Lim had an active career at that time.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