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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폭염주의보 확대, 너구리 태풍 경로 벗어나

By 신용배

Published : July 10, 2014 -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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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폭염 기승·폭염주의보 확대, 너구리 태풍 경로 벗어나..일본 태풍 너구리 피해 속출

우리나라가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10일, 무더위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이날 오전 7시경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70km 지점에 상륙해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를 제외하고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하지만 태풍 너구리로 인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군포, 안양, 수원, 대구 등지에서 열대야가 관측됐고 서울은 열대야가 관찰되지는 않았지만 열대야 못지 않게 더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현재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남서부와 동남부, 강원도 영서지방, 충남 천안, 공주, 예산과 경북 경산,칠곡, 대구 등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낮의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등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내륙 폭염 기승 폭염주의보 확대 소식에 일본 태풍 너구리 피해, 너구리 태풍 경로 관심 급증에 누리꾼들은 "내륙 폭염 기승 폭염주의보 확대, 너구리 태풍 경로 벗어났구나.. 일본 태풍 너구리 피해 크나봐", "내륙 폭염 기승 폭염주의보 확대, 일본 태풍 너구리 태풍 경로 어떻게 되지?", "내륙 폭염 기승 폭염주의보 확대, 물 많이 마셔야지.. 너구리 태풍 경로 일본 태풍 너구리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Heat wave warning issued in Seoul

The state weather agency issued the year’s first heat wave warning for Seoul on Wednesday.

The warning is issued if the temperature is expected to remain above 33 degrees Celsius.

On Wednesday, the temperature in Seoul was 32.6 degrees Celsius as of 1 p.m., according to th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Seoul and a number of other regions nationwide have also experienced “tropical nights” since Wednesday, defined by nighttime lows above 25 degrees Celsius. 

The agency also issued a warning in some other cities in Gyeonggi and Gangwon Provinces.

By Clair Lee (dy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