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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살해 위협 "응징하겠다"

By 신용배

Published : July 9, 2014 -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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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에 보복을 선언했다.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 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며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할 것을 밝혔다.

PPC는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알렸다.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지만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전해졌다.

수니가에 보복을 선언한 PCC는 브라질 형무소의 축구팀으로 결성된 마피아 조직이다. 전체 구성원이 6000명에 이른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복역중인 직·간접적 조직원은 1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주로 마약 밀수 등으로 활동 자금을 조달하지만, 가끔씩 축구계에도 간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예고를 들은 수니가는 네이마르 부상 이후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 수니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 보복 선언 소식에 네티즌들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 보복 선언, 무섭다"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 보복 선언, 전쟁나겠네" "수니가 브라질 마피아 보복 선언, 축구에 목숨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뉴스>

Zuniga not to be punished by FIFA


FIFA announced that Colombia defender Juan Zuniga will receive no punishment for his challenge which left Brazil star Neymar with a fractured vertebra, according to CBS Sports.

Since the play was seen and decided upon by the match official, FIFA prohibits itself from making a retroactive decision, as it did in the biting incident involving Uruguay star Luis Suarez, the report said.

"No retrospective action can be taken...since the incident involving the Colombian player Juan Camilo Zuniga Mosquera did not escape the match officials' attention," FIFA's statement reads, in part. "The conditions by which the FIFA disciplinary committee can intervene in any incident have to be considered independently of the consequences of that incident, such as an unfortunate injury suffered by a player."

For his part, Zuniga apologized to Neymar over the weekend, suggesting that the infliction of the injury was not intentional, the report said.  (From news re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