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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먹지도 않았으면서... ‘말라깽이’와 스타들에 향한 분노의 인스타그램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ne 16, 2014 -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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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진 음식과 함께 사진을 찍는 깡마른 여자들을 비난하는 새로운 인스타그램 계정이 인기폭발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계정은 그러한 여성들을 “그거 먹지도 않았으면서(You Did not Eat That)”라는 해쉬태그로 낙인찍는다. 

논란이 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익명으로 운영되며 짧은 시간에 96,576명의 팔로워를 달성했다. 이 계정은 마른 여자들이 음식을 먹는 척하는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사진의 주인공의 실명을 밝히고 “그거 먹지도 않았으면서(You Did not Eat That)”라는 해쉬태그로 창피를 준다. 


익명의 운영자는 슈퍼모델과 탑스타들을 포함한 깡마른 여자들은 음식 사진만 찍지 아예 먹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녀들에게 음식은 일종의 액세서리일뿐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된 계기는 음식 사진만 찍고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싫증이 났기 때문이다. 그런 행동은 너무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여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운영자는 여성들을 비난할 생각이 없다고 했으며 단지 솔직함을 더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거 먹지도 않았으면서(You Did not Eat That)”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인스타그램에 의한 낙인이 라이어렉시아(Liarexia)같은 섭식장애를 장려할 수 있다고 염려를 한다. 이러한 장애는 음식 주변에서 수치심을 느끼는 병이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서 발생된다.

(코리아헤럴드 조한나 인턴기자 hnncho@heraldcorp.com)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youdidnoteatthat) 


<관련 영문 기사>

‘You Did not Eat That’: Instagram names and shames ‘fake’ women 


A new Instagram account singles out thin women who pose with fatty food and labels them with the hashtag “You Did not Eat That,” according to the Daily Mail. 

This controversial Instagram account is managed anonymously and already has 96,576 followers. It uploads photos of skinny women posing with fattening food, names them and shames them with the phrase “You Did not Eat That."


The account claims that superthin women, including models and superstars, actually don’t eat the food they post. Rather, it’s a type of accessory to pose with. 

The anonymous creator started the project because she had had enough of people who just took pictures of food instead of eating it. She added that such actions were “so contrived.” She is not targeting these women but just “wants to see more honesty.” 


Although “You Did not Eat That” is famous and beloved and the creator claims she is not attacking people, experts worry that this label could encourage food stigmas such as liarexia. This eating disorder is “connected to feeling shame around food and it’s often sparked by fear of being challenged by other people.” 

By Cho Han-na, Intern reporter (hnnch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