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의 김재중이 임시완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6월 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서는 영달(김재중 분)을 사기도박 혐의로 잡아들이려는 양하(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영달은 사기도박을 하려 했다. 하지만 동수(이범수 분)에게 양하가 함정을 팠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영달은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그냥 물러날 줄 알았던 영달은 플레이를 계속했다. 그는 순수하게 자신의 운을 믿었다. 결국 그는 카지노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돈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양하는 영달을 잡아들이지 못했다는 사실에 애써 분노를 삼켰지만, CCTV로 자신을 바라보며 비웃는 영달의 도발에 크게 분노했다.
영달은 자신과의 내기에서도, 양하와의 대결에서도 이기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
꼬여만 가는 형제의 악연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악조건 속에서도 특유의 배짱으로 최상의 결과를 얻어내는 영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쾌감마저 선사하고 있다.
이 모든 중심에는 김재중의 열연이 자리하고 있다. 전작보다 한층 탄탄해진 그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범수와의 끈끈한 케미, 임시완과의 대결 구도는 극을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트라이앵글'이 현재의 부진을 딛고 극 초반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