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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회견, 약혼녀 김민지 깜짝 등장...함박 웃음 “행복하게 해줄게♥”

By KH디지털2

Published : May 14, 2014 -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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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가 축구 국가대표 박지성의 기자회견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오전 경기도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열린 박지성이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말미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깜짝 등장해 그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사했다. 김민지는 꽃다발을 전달한 후 별다른 언급 없이 바로 기자회견장 밖으로 나갔다.

이날 박지성은 김민지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현재 백수로 잘 지내고 있다”며 “오늘도 기자회견 전에 ‘고생 많이 했고 잘 말하고 오라’는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올 시즌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번에서 1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쳤으며, 오는 7월 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