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여자피겨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연아(2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은퇴 후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 ‘루스인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챔피언이 되면서 첫 번째 꿈을 이뤘다”며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기쁨과 슬픔을 전달하는 데 자신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러시아 연극 예술 아카데미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공부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은퇴 시기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이 인터뷰에서 “올림픽 우승 이후 삶이 크게 달라졌다”면서 “쏟아지는 대중들의 관심에 대해 부담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소트니코바의 배우 계획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기력은 이미 입증된 거 아닌가?” “연기는 잘 할 것같다” “이젠 별로 보고싶지 않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