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3명 4층 선수 중앙부 격실서 발견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 활동 중인 민관군 합동구 조팀이 지난 19일 밤 최초로 선체 내부에서 사망자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20일 오전 낮 2시까지 선체 내부에서 모두 31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8분께 선체 유리창을 깨고 4층 선수 중앙부에 위치한 격실 내부로 진입해 안에 있던 남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20일 오전 5시 35분께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 격실 내부에서 1명(남 성), 5시 50분께 3명(남성 1, 여성 2명),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2분 사이 남성 9명 의 시신을 발견했다.
대책본부는 전날 야간 수색에 나서 함정 192척과 항공기 31대를 동원, 총 4차례 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투하하면서 해상 수색을 했다. 잠수부 563명을 동원해 15 차례에 걸쳐 선체 수색을 했다.
또한 현재 선체 내 진입 가능 루트를 민간, 해군, 해경이 동시 다발적으로 구축 해 현재 5곳의 루트가 개척돼 있고, 가이드라인은 5개가 설치돼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204척, 항공기 34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해역을 수색하고 잠수부 563명을 투입해 선내 집중 수색을 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