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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패션 멀티숍 ‘센트럴센트럴 (Central/Central)’ 한국 상륙 임박
▲지알아이 (GRI) 코리아, 홍콩 본사가 운영하는 패션잡화 멀티숍 ‘센트럴/센트럴 (Central/Central)” 국내 1호점 하반기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오픈 예정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 6개 수입 브랜드 초기 입점으로 ‘디자인 슈즈 멀티숍’ 기획
나인웨스트 (Nine West), 스티브매든 (Steve Madden) 등 해외 유명 디자인 슈즈 브랜드를 한국시장에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지알아이(GRI) 코리아가 하반기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국내 최초로 수입 디자인 슈즈 브랜드로만 구성된 멀티숍을 선보일 예정이다.
“GRI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홍콩의 패션 멀티숍 ‘센트럴/센트 (Central/Central)”을 국내에 들여온다고 보면 된다. 초기에는 6개의 디자인 슈즈 브랜드로 구성된 멀티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GRI 코리아 다이아나 강 대표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GRI 코리아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홍콩에 설립된 글로벌 패션 유통사 GRI그룹의 한국 지사로, GRI가 관리하는 패션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설립되었다. 첫 프로젝트로 작년 8월, 2007년부터 삼성 에버랜드 (구 제일모직)가 국내 유통해 오던 나인웨스트의 판권 인수를 마무리 했다.
한국시장 직진출을 계획하면서 강대표는 다시 나인웨스트를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아 수락했다.
GRI 코리아는 2014년 3월 현재 나인웨스트 이외에 GRI가 아시아 시장에 유통하는 스티브매든, 이지스피릿를 국내에 유통 판매 중이며, 하반기 첫 국내 멀티숍 오픈을 위해, 8월 경 엔조안지오리니, 캐롤라이나 에스피노사, EQIQ을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
강대표는 “슈즈 시장이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해 GRI 본사가 한국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통계에 의하면 신발 시장은 2013년 전년 대비 9.6%의 성장이 예상되어 패션 잡화 중 키즈시장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로 봤을 때 강대표는 GRI 코리아의 간판 수입 브랜드인 나인웨스트의 현재 한국 시장 매출은 200억대에 머물러 있지만, GRI 본사는 향후 1,000억대까지 매출 신장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GRI코리아의 성패는 유통 채널의 다변화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5-6년간 한국 유통 시장의 급변속에서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디자인 슈즈 유통 채널이 빠르게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급변하는 유통 시장 환경에 부응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라면 적극적으로 찾아가 만날 것이라는 것이 강대표의 포부.
GRI 코리아의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하에 지난 주 CJ 홈쇼핑과 첫방송을 시작으로 나인웨스트를 위한 홈쇼핑 채널을 확보했다. 향후에는 온라인 쇼핑 채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 디자인 슈즈 멀티숍 오픈도 GRI 코리아의 유통 채널 다양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대표가 밝혔다.
직구 등 수입 패션 제품 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 전략도 수립 완료했다.
”삼성과의 계약 종료 후 중간 유통 단계가 사라져 이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으며 에프터 서비스 뿐 아니라 GRI가 관리하는 브랜드 간 마일리지 적립 및 VIP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GRI가 운영하는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등 아시아 매장에서 VIP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적용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내년 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대표는 지난 2002년 나인웨스트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당사자로, 2007년 GRI가 삼성에 유통 판권을 넘기기 전까지 디자인 슈즈 시장의 성장을 지켜 본 산 증인이다.
자칭 신발 매니아인 그는 문화재청 산하 ‘에올 (Korea Heritage Preservation Society)’ 재단의 대표를 역임할 정도로 전통 문화 발굴 계승에도 열정을 갖고 있다.
그 때 한국 역사에 다양한 신발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다는 강대표는 옛 신발에서 한국적 요소를 발견해 GRI가 관리하는 슈즈 브랜드의 유명 디자이너에게도 알려 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한국 전통의 ‘꽃신’을 재건해 GRI 아시아 매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코리아헤럴드 서지연 기자)
▲지알아이 (GRI) 코리아, 홍콩 본사가 운영하는 패션잡화 멀티숍 ‘센트럴/센트럴 (Central/Central)” 국내 1호점 하반기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오픈 예정
▲나인웨스트, 스티브매든 등 6개 수입 브랜드 초기 입점으로 ‘디자인 슈즈 멀티숍’ 기획
나인웨스트 (Nine West), 스티브매든 (Steve Madden) 등 해외 유명 디자인 슈즈 브랜드를 한국시장에 독점 수입, 유통하고 있는 지알아이(GRI) 코리아가 하반기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국내 최초로 수입 디자인 슈즈 브랜드로만 구성된 멀티숍을 선보일 예정이다.
“GRI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홍콩의 패션 멀티숍 ‘센트럴/센트 (Central/Central)”을 국내에 들여온다고 보면 된다. 초기에는 6개의 디자인 슈즈 브랜드로 구성된 멀티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라고 GRI 코리아 다이아나 강 대표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GRI 코리아는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홍콩에 설립된 글로벌 패션 유통사 GRI그룹의 한국 지사로, GRI가 관리하는 패션 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 설립되었다. 첫 프로젝트로 작년 8월, 2007년부터 삼성 에버랜드 (구 제일모직)가 국내 유통해 오던 나인웨스트의 판권 인수를 마무리 했다.
한국시장 직진출을 계획하면서 강대표는 다시 나인웨스트를 맡아 달라는 제의를 받아 수락했다.
GRI 코리아는 2014년 3월 현재 나인웨스트 이외에 GRI가 아시아 시장에 유통하는 스티브매든, 이지스피릿를 국내에 유통 판매 중이며, 하반기 첫 국내 멀티숍 오픈을 위해, 8월 경 엔조안지오리니, 캐롤라이나 에스피노사, EQIQ을 추가로 수입할 예정이다.
강대표는 “슈즈 시장이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고, 소비자들이 유행에 민감해 GRI 본사가 한국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통계에 의하면 신발 시장은 2013년 전년 대비 9.6%의 성장이 예상되어 패션 잡화 중 키즈시장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로 봤을 때 강대표는 GRI 코리아의 간판 수입 브랜드인 나인웨스트의 현재 한국 시장 매출은 200억대에 머물러 있지만, GRI 본사는 향후 1,000억대까지 매출 신장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GRI코리아의 성패는 유통 채널의 다변화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5-6년간 한국 유통 시장의 급변속에서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디자인 슈즈 유통 채널이 빠르게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급변하는 유통 시장 환경에 부응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유통 채널이라면 적극적으로 찾아가 만날 것이라는 것이 강대표의 포부.
GRI 코리아의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하에 지난 주 CJ 홈쇼핑과 첫방송을 시작으로 나인웨스트를 위한 홈쇼핑 채널을 확보했다. 향후에는 온라인 쇼핑 채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하반기 디자인 슈즈 멀티숍 오픈도 GRI 코리아의 유통 채널 다양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강대표가 밝혔다.
직구 등 수입 패션 제품 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 전략도 수립 완료했다.
”삼성과의 계약 종료 후 중간 유통 단계가 사라져 이미 가격이 20% 정도 하락했으며 에프터 서비스 뿐 아니라 GRI가 관리하는 브랜드 간 마일리지 적립 및 VIP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부가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대표는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해 GRI가 운영하는 일본, 홍콩, 대만, 한국 등 아시아 매장에서 VIP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적용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중이며 내년 초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대표는 지난 2002년 나인웨스트를 처음 한국에 소개한 당사자로, 2007년 GRI가 삼성에 유통 판권을 넘기기 전까지 디자인 슈즈 시장의 성장을 지켜 본 산 증인이다.
자칭 신발 매니아인 그는 문화재청 산하 ‘에올 (Korea Heritage Preservation Society)’ 재단의 대표를 역임할 정도로 전통 문화 발굴 계승에도 열정을 갖고 있다.
그 때 한국 역사에 다양한 신발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다는 강대표는 옛 신발에서 한국적 요소를 발견해 GRI가 관리하는 슈즈 브랜드의 유명 디자이너에게도 알려 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초에는 한국 전통의 ‘꽃신’을 재건해 GRI 아시아 매장에 전시할 계획이다.
(코리아헤럴드 서지연 기자)
<관련 영문기사>
GRI to open first multi-designer shoe brand shop at Lotte Department Store
To most women living in the modern world, shoes are more than for merely covering one’s foot for protection.
“Shoes have become an important fashion item, in particular, for women who are keen to express themselves,” said Diana Kang, chief executive of GRI Korea, in an interview with The Korea Herald.
“Riding on the trend, a growing number of Korean women are seen with growing shoe collections that are meant to match their daily outfits,” Kang said.
GRI is a Hong Kong-based international apparel and fashion accessories retail distribution company that established its Korean branch in August 2013 after its previous distribution contract with Samsung expired.
The rapidly changing perception toward footwear has offered a boon of opportunities for global shoe brands, including Nine West.
Nine West is a U.S. designer shoe brand that is loved by working women all over the world. It is also a flagship brand distributed exclusively by GRI all over Asia.
“GRI decided to directly enter the Korean market as it is seen as a trendsetter in the Asian fashion industry,” Kang said. With the entry of such a direct distributor, Nine West shoe prices became about 20 percent cheaper.
The CEO said that GRI would start out by focusing on the women’s fashion shoe market, which is one of fastest growing fashion accessory markets in Korea. According to data from the Korea Fashion Association, the nation’s shoe market was expected to grow 9.6 percent in 2013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company believes Nine West sales will reach 100 billion won ($96 million) in the near future, up from current 20 billion won.
Besides Nine West, GRI exclusively distributes two international fashion shoe brands to the Korean market--Steve Madden and Easy Spirit.
In the latter part of this year, the company will introduce two more international shoe brands -- Enzo Angiolini and Carolinna Espinosa -- along with its in-house fashion brand EQIQ.
Overcoming the hurdles
Despite the growing demand for women’s designer shoes, daunting challenges lie ahead for Kang due to the wide diversification of retail channels and increasing competition.
“When Nine West debuted in Korea in 2002, department stores dominated the retail channel for designer shoe brands and so, online shops were not a popular channel for shopping,” Kang recalled.
She had first introduced Nine West brand to the Korean market as an individual local partner for GRI. The distribution rights were then sold to Samsung in 2007, after which Kang took a break from the shoe industry.
“I saw two big changes when I came back,” she said. “First is the technology development, which has shifted the shopping paradigm to become mobile-oriented.”
Second is the explosive demand for fashion and lifestyle items that has generated many competitors.
“To become successful under such market conditions, it is important to diversify retail channels,” Kang stressed, indicating that she was willing to use the new paradigms to her advantage.
GRI recently aired its first commercial on CJ’s home shopping channel.
“We plan to open the first multi-designer shoe brand shop at Lotte Department Store’s main branch in downtown Seoul in the latter part of this year,” Kang said.
The shop will benchmark GRI’s multi-fashion brand shop chain that goes by the name Central/Central in Hong Kong, she added.
Online marketing will be strengthened as well.
“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We will find retail channels that we need and proactively team up with them,” she said.
Another big task is to win over customers who are turning to buying directly from overseas.
“In response, we will launch mileage and VIP membership programs for customers who buy brands that GRI distributes throughout Asia,” she said.
Herself a shoe buff, Kang has also launched a research project with a local university to trace and restore traditional shoe-making.
“The project is aimed at holding an exhibition of Korean traditional shoes at GRI shops in Asia,” she said.
By Seo Jee-yeon (jyseo@heraldcorp.com)
GRI to open first multi-designer shoe brand shop at Lotte Department Store
To most women living in the modern world, shoes are more than for merely covering one’s foot for protection.
“Shoes have become an important fashion item, in particular, for women who are keen to express themselves,” said Diana Kang, chief executive of GRI Korea, in an interview with The Korea Herald.
“Riding on the trend, a growing number of Korean women are seen with growing shoe collections that are meant to match their daily outfits,” Kang said.
GRI is a Hong Kong-based international apparel and fashion accessories retail distribution company that established its Korean branch in August 2013 after its previous distribution contract with Samsung expired.
The rapidly changing perception toward footwear has offered a boon of opportunities for global shoe brands, including Nine West.
Nine West is a U.S. designer shoe brand that is loved by working women all over the world. It is also a flagship brand distributed exclusively by GRI all over Asia.
“GRI decided to directly enter the Korean market as it is seen as a trendsetter in the Asian fashion industry,” Kang said. With the entry of such a direct distributor, Nine West shoe prices became about 20 percent cheaper.
The CEO said that GRI would start out by focusing on the women’s fashion shoe market, which is one of fastest growing fashion accessory markets in Korea. According to data from the Korea Fashion Association, the nation’s shoe market was expected to grow 9.6 percent in 2013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The company believes Nine West sales will reach 100 billion won ($96 million) in the near future, up from current 20 billion won.
Besides Nine West, GRI exclusively distributes two international fashion shoe brands to the Korean market--Steve Madden and Easy Spirit.
In the latter part of this year, the company will introduce two more international shoe brands -- Enzo Angiolini and Carolinna Espinosa -- along with its in-house fashion brand EQIQ.
Overcoming the hurdles
Despite the growing demand for women’s designer shoes, daunting challenges lie ahead for Kang due to the wide diversification of retail channels and increasing competition.
“When Nine West debuted in Korea in 2002, department stores dominated the retail channel for designer shoe brands and so, online shops were not a popular channel for shopping,” Kang recalled.
She had first introduced Nine West brand to the Korean market as an individual local partner for GRI. The distribution rights were then sold to Samsung in 2007, after which Kang took a break from the shoe industry.
“I saw two big changes when I came back,” she said. “First is the technology development, which has shifted the shopping paradigm to become mobile-oriented.”
Second is the explosive demand for fashion and lifestyle items that has generated many competitors.
“To become successful under such market conditions, it is important to diversify retail channels,” Kang stressed, indicating that she was willing to use the new paradigms to her advantage.
GRI recently aired its first commercial on CJ’s home shopping channel.
“We plan to open the first multi-designer shoe brand shop at Lotte Department Store’s main branch in downtown Seoul in the latter part of this year,” Kang said.
The shop will benchmark GRI’s multi-fashion brand shop chain that goes by the name Central/Central in Hong Kong, she added.
Online marketing will be strengthened as well.
“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We will find retail channels that we need and proactively team up with them,” she said.
Another big task is to win over customers who are turning to buying directly from overseas.
“In response, we will launch mileage and VIP membership programs for customers who buy brands that GRI distributes throughout Asia,” she said.
Herself a shoe buff, Kang has also launched a research project with a local university to trace and restore traditional shoe-making.
“The project is aimed at holding an exhibition of Korean traditional shoes at GRI shops in Asia,” she said.
By Seo Jee-yeon (jyse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