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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m 괴물 새우 화석, 바다 포유류의 조상 가능성

By 신용배

Published : March 31, 2014 -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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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년 전 고대바다를 지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0.8m 괴물 새우’의 화석이 발견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고생물학 연구진이 그린란드 퇴적층에서 캄브리아기 바다 생태계 최상위층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원시 새우’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그린란드의 사이루스 파셋 지형을 조사하던 중 화석을 발견했다. 발견한 화석은 약 5억 4,200만 년 전부터 4억 8800만 년 전 사이 고생대 시기 바다를 지배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새우는 비슷한 시기 바다에 서식했던 절지동물인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와 같은 그룹의 생물군으로 확인됐으며 몸 크기는 대략 70~80cm 정도로, 큰 눈과 날카로운 발톱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이 새우는 기존 아노말로카리스 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미세하고 섬세한 털이 자라있어 눈길을 끈다. 연구팀은 이 점에 대해 “이 생물이 절지류가 아닌 현 수염고래와 고래상어 같은 바다 포유류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라이브사이언스 홈페이지]

한편 0.8m 괴물 새우 화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마어마하게 큰 새우다”, “0.8m 괴물 새우 화석, 바다 생태계 최상위층이라니 대단하네”, “0.8m 괴물 새우 화석, 이걸 어떻게 찾은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0.8m 괴물 새우 화석, 바다 포유류의 조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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