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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120분 재편집, 사운드 작업 긴장감 고조

By 신용배

Published : March 29, 2014 -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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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 데이즈'표 영화를 다시 본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120분 분량 '안방용 영화'로 재탄생된다. SBS는 오는 30일 재방송되는 '쓰리 데이즈' 7, 8회를 한 데 묶어 영화처럼 꾸민다.



SBS는 단순히 두 편의 드라마를 이어붙이는데 그치지 않고 재편집 뿐만 아니라 사운드 믹싱까지 다시 입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 또 7회와 8회 사이의 광고를 배치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재방송 분량을 재편집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다소 밀도가 떨어졌다고 지적 받았던 장면을 과감히 들어내고 사운드 작업을 통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제작사 측은 "별도의 비용이 드는 큰 작업이다. 하지만 이미 본 방송을 챙겨 본 시청자들에게 '주말용 영화'를 선사하고 이번 주 방송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은 한 번에 7, 8회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