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좌변기도 아니고 수세식도 아니네

By 신용배

Published : March 27, 2014 -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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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년 전 화장실이 덴마크에서 발견되었다고 지역신문들이 보도했다.

26일 덴마크 코펜하겐포스트는 “덴마크에서 3번째로 큰 도시 오덴스 지역에서 700년 전 화장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오덴스 지역은 덴마크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는 주요 발굴지이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700년 전 화장실은 지난 14세기에 사용됐으며 양호한 상태를 유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화장실에는 총 2개의 변기가 있으며 재질은 나무로 되어있는데 진흙을 발라 방수 기능까지 더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화장실 내부의 배설물과 냄새까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으며 화장실에는 총 480L의 배설물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히 개인용이나 공동화장실로 사용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공동 화장실인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옛날 화장실이 다 비슷할 듯”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냄새까지 보존 됐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700년 전 화장실 발견으로 인해 관계자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곳을 무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