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김충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소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측은 LF소나타가 6세대 모델에 비해 안정성과 연비 등 모든 것이 진화했다고 밝히고 있다.
차체를 보면 6세대보다 길이가 35㎜, 높이가 5㎜, 축간거리가 10㎜ 길어졌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힘을 버텨내는 인장강도가 60㎏ 이상에 달하는 초고장력 강판 비율이 51%에 달한다.
자체 측정한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의 ‘스몰오버랩’ 안전성 등급 실험에서도 신형 쏘나타는 ‘안전’ 등급을 받아 과거 6세대의 ‘적합’ 판정보다 더 안전해졌다. 연비도 12.1㎞/ℓ로 이전 6세대의 11.9㎞/ℓ보다 향상됐다.
최첨단 기술도 아낌없이 적용됐다. 차간 거리 자동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량 충돌 예상 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국산 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현대차는 신형 소나타의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6만3000대, 해외 16만5000대 등 총 22만8000대로 잡고,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국내 8만9000대, 해외 24만9000대 등 총 33만8000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