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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입냄새 진단법, 냄새 나는지 본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By 신용배

Published : March 15, 2014 -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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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입냄새 진단법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23일 한 포털사이트 매거진을 통해 공개된 ‘입냄새 진단법’ 게시물에 따르면, 입냄새는 성인의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본인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입냄새는 간단한 진단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하게는 입과 코를 손으로 감싼 후 숨을 내쉬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이 있다.

또는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에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도 있으며, 휴대전화 통화 후 송화기 부분의 냄새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다.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혀 냄새를 맡는 방법을 통해서도 구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입냄새 진단법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입냄새 진단법, 그래도 난 잘 모르겠던데”, “입냄새 진단법, 본인은 모르고 있을 때 정말 말해주고 싶을 때가 있다”, “입냄새 진단법, 이런 간단한 방법이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취를 유발하는 주성분은 휘발성 황화합물로, 입안에 박테리아가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면서 생성된다. 혀의 설태, 구내염, 축농증, 비염, 장기능 이상도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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