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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선물 폭풍, 경찰 인증샷

By 박한나

Published : Feb. 16, 2014 -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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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오마하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오마하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오마하 경찰서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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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 수십 통의 카드와 초콜릿을 받은 경찰관이 화제다.

미국 오마하 경찰서의 샤이나 레이 경위은 동료인 브라이언 스미스 경사와 밸런타인데이 카드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그가 학창시절 동안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레이 경위은 해당 경찰서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미스 경사는 지난 20년간 경찰로서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며 경찰서의 주소와 함께 올려 발렌타인데이 카드로 스미스 경사를 놀라게 해주자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 후 일주일간 스미스 경사는 학생, 걸스카우트, 지역 주민들로부터 상당한 양의 초콜릿과 사탕, 편지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오마하 경찰서의 페이스북에는 스미스 경사가 지금까지 받은 밸런타인데이 선물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스티커와 손글씨로 장식된 분홍 카드들이 눈에 띄며 씨리얼 한 상자를 선물한 사람도 있었다.

사진과 함께 기재된 감사의 글에는 카드를 받은 사람은 스미스 경사 한 사람이었지만 다른 동료 경찰관들 모두가 동일하게 보내준 이들의 “친절과 응원”에 감동을 받았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Police officer receives dozens of Valentine‘s Day cards

A police officer in was inundated with dozens of Valentine’s Day cards after admitting to a fellow officer he never received any as a child.

Omaha Police Captain Shayna Ray was wondering how to find cards for her 5th grader to give out in class when Sgt. Brian Smith admitted he had never received a Valentine‘s Day card in school. Ray posted this conversation on the department’s Facebook page.

“Sgt. Smith has been on the police force for over 20 years and he works hard to make our community safe.” said the Ray in the post, “If you feel so inclined we are asking for people to send Sgt. Smith a much belated Valentine‘s Day. The address to send the card is Omaha Police Northwest Precinct 10245 Wiesman Drive Omaha, NE 68134. We are hoping to surprise him with a box full of valentine cards!”

Within a week Smith received stacks of Valentine’s Day cards, chocolates, and candies from school children, Girl Scouts, and community members. The department took photos of Smith opening his cards and posted it on their Facebook with a “thank you” for finally letting Smith open a Valentine‘s Day 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