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첫 금메달을 안겨준 ‘빙속여제’ 이상화가 해군 장교로 복무 중인 남자친구 이상엽 씨와 곧 결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화 선수와 남자친구인 이상엽 중위가 오는 5월 결혼을 약속한 사이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화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에팅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해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2010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1000m에서는 12위를 기록해 밴쿠버 대회(23위)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상화 선수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이상엽 씨는 해군 장교로 보무중이며 휴가기간에 이상화를 응원하기 위해 부대장 승인 아래 지난주 소치로 떠나 현지에 머물며 이상화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이상화 선수는 물론 가족까지도 남자친구와 관련되거나 결혼설에 관련된 질문에 ‘노코멘트’로 일관하며 입을 굳게 닫았다.
이상화 이상엽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화 이상엽 결혼, 금메달 따고 결혼까지…겹경사네" "이상화 이상엽 결혼, 정말 축하합니다" "이상화 이상엽 결혼, 누구보다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