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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신형 G프로2 스마트폰 공개

By 신용배

Published : Feb. 13, 2014 -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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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연합)
LG전자가 지난해 초 선보였던 스마트폰 G프로의 후속작 G프로2를 내놨다.

    LG전자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9인치 화면을 장착한 스마트폰 G프로2를 공개하고 이달 말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9인치 제품이면서도 테두리(베젤)의 너비가 3㎜에 불과해 제품의 가로 길이가 81.9㎜나 된다. 5.5인치였던 전작보다 약 5.8㎜ 늘었다. 테두리 너비가 줄어듦에 따라 실제 제품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도 77%대까지 높아졌다.

    G2에서 대표 사용자경험(UX)으로 내세운 노크온 기능도 '노크 코드'라는 기능으 로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노크온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는 단순한 기능이었지만, 노크 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화면의 특정 영역을 1∼4분면으로 나눈 다음 자신이 미리 설정한 대로 해당  영 역(각 사분면)을 순서대로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면서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LG 전자 측은 기존 보안코드는 잠금해제하는 장면을 다른 사람이 볼 위험이 있지만  노 크코드를 이용하면 시각적인 흔적이 남지 않아 보안에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G2에 적용됐던 광학식손떨림보정(OIS) 기능을 강화한 OIS플러스 기술을 탑재했다. 기존 OIS가 하드웨어적으로 손떨림을 줄여줬다면 OIS플러스는  여 기에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더해 흔들린 사진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고출력으로 재생할 수 있도록 1W(와트)급 스피커를 장착했 고 음악의 음정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뮤직 플레이어' 기능도 적용했다.    카메라 기능도 플래시 색을 자연스럽게 조절한 '내추럴 플래시', 전면  카메라 로 자가촬영('셀카') 사진을 찍을 때 플래시 대신 LCD 화면 일부를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는 'LCD플래시 전면카메라' 등을 추가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이번 G시리즈는 보고, 찍고, 듣는  즐거움 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화면 전략 스마트폰"이라며 "단순히 기술적 진보만을  담 은 것이 아니라, 사용할수록 소비자들이 감성적 만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LG rolls out new smartphone with wider screen

LG Electronics Co., a South Korean smartphone maker, on Thursday revealed its newest smartphone model, the G Pro 2, paving the way for the country's No. 2 tech giant to expand its share in the large display smartphone market.

   LG's phablet, a cross between a smartphone and tablet PC, boasts a 5.9-inch display, larger than its predecessor's 5.5-inch screen, and will compete with rival products such as the Galaxy Note series manufactured by Samsung Electronics Co., the world's largest maker of smartphones.

   The upgraded G Pro series comes at a time when Apple Inc., the world's No.2 smartphone maker, is rumored to be testing larger screen sizes for its upcoming iPhone and iPad products. Samsung Electronics has enjoyed steady demand for its Galaxy Note series for the past couple of years.   The latest phablet, which weighs 172 grams, comes with a 1-watt high performance speaker, and a 13-megapixel rear camera which boasts updated optical image stabilization.

   Other cutting-edge features include high-quality Ultra HD recording, and a "Burst Shot Player," which allows users to take 20 photos in a sequence and play them like a video clip.

   Its "Knock Code," an updated feature of its previous "KnockOn,"

allows users to unlock the device by simply tapping on the screen several times. The previous version only allowed for the device to be turned on and off.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