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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소치 '미녀 삼총사'에 김연아 포함

By 신용배

Published : Feb. 9, 2014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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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 올림픽의 ‘미녀 3인방’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AFP통신은 4일(한국시각)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주목 받는 3인으로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24)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9•미국)을 꼽았다.

이들의 인기가 하계 올림픽에 비해 인기가 낮았던 동계올림픽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소치 올림픽에는 자그마치 500억 달러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1995년생으로 미국의 차세대 스키 여제로 꼽힌다. 미카엘라 시프린은 작년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한 바 있다. 또 1년 만에 월드컵에서도 회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강자로 떠올랐다.

다카나시 사라는 일본 훗카이도 가미카와 출신으로 현재 여자 스키점프계의 최정상권 선수다. 2011년 만 15세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해 무려 19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이번 다카나시의 출전으로 지난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제로의 굴욕을 겪은 일본이 선전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다수의 “마이너” 동계 올림픽 종목들이 TV 등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많은 전설적 인물들이 묻혔다. 그 대표 주자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참전하는 바이애슬론의 천재,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41)이다.

소치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비에른달렌은 역사상 최다 금메달을 획득한 바이애슬론의 전설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피겨스케이팅 종목 덕을 톡톡히 본 김연아”에 비해 비에른달렌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적다고 외신은 지적했다.

(khnews@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Three young women to brighten up Sochi Olympics: report

Kim Yu-na, Mikaela Shiffrin and Sara Takanashi are the three women to bring the Winter Olympics in Sochi to the limelight, AFP reported on Tuesday, expecting a spectacle that has long been outshone by the higher popularity of the Summer Olympics.

With $50 billion poured into the Feb. 7-23 showcase, the likes of the three young women -- figure skater Kim, ski jumper Takanashi and Alpine skier Shiffrin -- are set to decorate headlines. Takanashi and Shiffrin are both in their teens.

These women’s “grace and power will undoubtedly overshadow even Ole Einar Bjoerndalen,” AFP reported, referring to the 40-year-old Norwegian biathlete with 11 medals since 1994.

While Bjoerndalen is only one gold away from becoming the biathlete with the most gold medals, the relatively low TV-friendliness of the sport led to weaker exposure of his performance to the world. This contrasts the strong global attention to the 23-year-old figure skating champion Kim Yu-na.

The Korean figure skater vowed to quit after the Sochi Olympics. “I am in good shape,” she was quoted as saying, despite concerns about her right foot injury.

Meanwhile, Japan hopes that 17-year-old slalom queen Sara Takanashi will brush off the painful memories of the previous Winter Olympics, where the country earned zero gold medals.

In Alpine skiing, the United States expects that 18-year-old slalom queen Shiffrin will fetch the gold, filling up the absence of injured Lindsey Vonn. The teen Alpine skier was the world champion and winner of the World Cup crystal globe in 2013.

By Chung Joo-won and news reports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