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신개념 화폐 비트코인 해킹 당해

By 신용배

Published : Jan. 12, 2014 -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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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약 4일 동안 야후 홈페이지 측에서 선보였던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프로그램 보안 관계자가 보고했다. 야후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광고해 20만 명의 사람들을 끌어들였으며, 지난 4일 동안 본 프로그램을 이용한 유럽 사람들의 수는 무려 200만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많은 시간을 투자했음을 밝혔다. 프로그램 상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숫자를 맞추기만 하면 비트코인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식이다. 제일 먼저 숫자를 맞추면 25 비트코인을 벌어들일 수 있으며, 더 많은 비트코인을 원한다면 용량이 큰 컴퓨터를 활용해 동시다발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벌어들일 수 있다.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은 현재 온라인 범죄의 온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 자체로서 범죄자들에게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인식된 것이다. 따라서 야후는 자신들의 이러한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의 취약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프로그램이 바이러스에 공격당 했음을 인정했다.



( 김재연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



관련 영문뉴스

 Bitcoin mine program hacked

A bitcoin mine program unveiled at Yahoo.com was attacked by hackers early this month, according to international media reports.

Global security experts reportedly said Yahoo’s bitcoin mine program made its first appearance for four days in January. They estimated that about 2 million European people might have used the program.

The developers put a lot of efforts into making it as efficient as possible to utilize the computing power in the best way, Light Cyber’s founder Giora Engel told the BBC.

“Gathering bitcoins is basically guessing numbers,” Amichai Shulman, chief technology office of security firm Imperva, was quoted as saying. “If you get the first right answer, you can gets 25 bitcoins and if you have a large volume of computers guessing in a coordinated way then you have a more efficient way of making money,” he was quoted as saying.

Since bitcoin value has boosted, it has become a target of online criminals.

“Bitcoin mining malware is the new frontier as criminal gangs look for new ways to make money,” Engel was quoted as saying. Yahoo acknowledged the attack in a statement last week. Such attacks may be hard to avoid, said Shul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