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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평가기관, 北 고려항공 '최하위 항공사' 평가

By KH디지털2

Published : Oct. 22, 2013 -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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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항공사 평가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북한 고려항공을 최하위로 평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고려항공은 스카이트랙스가 전 세계 600여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하위인 별 1개의 항공사로 분류됐다.

스카이트랙스의 평가는 항공기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시설과 서비스, 기내식, 승무원의 친절성 등 내용의 설문조사에 따라 점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려항공은 항공기의 노후상태, 기내식, 승무원의 영어실력, 안락함 등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온라인 서비스에서도 별 1개의 낮은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트랙스의 설문에 응한 한 고객은 지난 8월 말 베이징발 평양행 고려항공을 이용했다며 기내식이 개선되지 않았고 여행가방을 찾는 시간도 45분이 넘게 걸렸다고 대답했다.

RFA는 고려항공이 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회사가 함께 생산하는 항공기를 새로 사들이는 등의 노력에도 평가 점수는 수년째 개선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고려항공이 지난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실상은 인터넷 예매가 매우 어려운 데다 현재는 홈페이지 접속도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관련 영문 기사>

North Korean airline remains world’s only 1-star carrier

A professional British airline auditing company listed North Korea’s state-owned airline, Air Koryo, as the worst among the 600 airlines reviewed, Radio Free Asia reported on Tuesday.

One passenger said, “It took me more than 45 minutes to collect my luggage,” adding Air Koryo had not made any changes to its in-flight meals for his flight in August.

According to SKYTRAX, Air Koryo generally scored low in most categories, including online reservation service. It gave the North Korean carrier only two stars and one and a half stars for its business and economy class services, respectively.

North Korea’s flagship airline recently stepped up its efforts to get positive reviews, such as purchasing new aircraft, though its ratings remain low.

By Yoon Ha-youn, Intern reporter
(yhayo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