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중 19.4 %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남편과 결혼”

By KH디지털2

Published : Oct. 2, 2013 -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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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보영 부부(연합뉴스)

한국 여성들이 결혼 생활에 느끼는 불만이 남성들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2일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남녀 9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성 응답자 중 19.4 퍼센트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 응답자는 45 퍼센트가 다시 태어나도 현재의 배우자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자신의 배우자에 대해 훨씬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절대로 지금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한 여성은 18.9 퍼센트였고, 남성 쪽은 7.5 퍼센트였다.

또한 “결혼 전과 비교에 자신의 삶이 더 행복해 졌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19.4 퍼센트, 남성은 39.2 퍼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

South Korean women dissatisfied with their spouses: survey

South Korean women are more dissatisfied with their marriages than men, a study showed on Wednesday.

In a survey of 956 men and women by the Planned Population Federation of Korea, only 19.4 percent of female respondents said they would marry their current spouses if they were given a chance to live a second life.

For male participants, the figure was higher at 45 percent, suggesting that more women have a negative view of their spouses.

On the other hand, only 18.9 percent of women answered that they would never marry their husband again with 7.5 percent of men giving the equivalent response.

When asked whether their life became happier after getting married, 19.4 percent of women and 39.2 percent of men responded positively.

By Im Woo-jung, Intern reporter
(iw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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