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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가뭄’ 끝낸 손흥민, 결승골로 독일 언론서 호평

By 윤민식

Published : Sept. 25, 2013 -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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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오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에서 활약중인 손흥민 (21)이 24일(현지시간) 46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독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손흥민은 독일 빌레펠트의 쉬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축구협회 컵대회 2라운드(32강)에서 2부리그팀인 아르마니아 빌레펠트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스코어가 0-0이던 후반 17분, 라르스 벤더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을 터뜨렸다. 이어 동료 시드니 샘이 후반 4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은 DFB 포칼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이날 활약에 대해 “손흥민의 침착함이 승부를 미리 결정지었다”고 평가했으며,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컷 독일판은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이어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이 멋지게 골을 넣어 함께 원정 온 1천 명의 팬을 구해냈다”고 전하면서 “샘손‘(SamSon•샘과 손흥민)이 또 한번 레버쿠젠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평했다.




<관련 영문 기사>

Son scores in win against Arminia, ends goal drought

South Korean forward Son Heung-min of Bayer Leverkusen scored the winning goal against Arminia Bielefeld on Tuesday, putting an end to a 46-day goal dry spell. His performance hoisted his team to the third round of the Deutscher Fussball-Bund Cup.

Facing off against the second-division Arminia squad, Leverkusen failed to connect a goal in the closely contested first half. Things turned around 17 minutes into the second half. With the score tied at 0-0, Lars Bender of Leverkusen connected a pass to Son who netted the goal.

Son’s teammate Sidney Sam added another goal for his club just one minute before the end of regulation, clinching the victory.

The German edition of soccer website Goal.com selected Son as the game’s “Man of the Match.”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