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사실이지만, 무겁고 큰 가방은 사실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젊음이 넘치는 거리를 활보하다 보면 유행에 민감한 젊은 남녀가 스타일리시한 빅백(big-sized bag) 혹은 백팩을 매고 다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의 대다수는 빅백 안이 넓어 여러 소지품을 넣기 좋고 이쁘기 때문에 큰 가방을 선호한다.
하지만 가방 속에 여러가지 소지품을 많이 넣고 오랫동안 돌아다니면 심각한 근육통과 일자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척병원 척추외과 채유식 병원장은 "무거운 가방은 척추와 어깨에 압박이 가해져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소지품과 가방 무게의 합이 2kg 미만이 되도록 해 들고 다니는 게 허리와 목에 부담을 덜 수 있다 " 라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근육통을 예방하려면 가방 끈이 넓고 어깨패드가 있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거운 소재의 가방보단 나일론과 인조가죽과 같은 가벼운 소재의 가방이 무게를 덜어주는 데 좋다. (박수희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Big bags pose health threat
Most people do not realize it, but carrying a heavy bag may cause various health concerns.
Wandering around the streets full of youth, many trendy men and women carrying stylish tote bags or backpacks in vogue can be seen .
Most youngsters nowadays prefer big-sized bags as they have ample space to put things in and are fashionable at the same time.
However, recklessly stuffing too many items into a bag and carrying it around for a long time can induce serious muscle pain and straight neck syndrome.
“Heavy bags often pressure the backbone and shoulders in a bad way. So, it is recommended to carry a bag that weighs less than 2 kilograms to keep one’s waist and neck health,” said Chae Yoo-sik, a spine specialist.
To prevent muscle strain, doctors suggest that people should carry their bags with wide straps and shoulder pads. Also, bags made out of light materials, such as nylon or artificial leather, can reduce the total weight of a bag.
By Park Sui, Intern reporter
(sui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