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Ballgirl interferes with fair ball

By Korea Herald

Published : March 13, 2013 -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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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oters girl serving as a ballgirl at a Philadelphia Phillies-Tampa Bay Rays game in Florida said she was “anxious” when she caught a fair ball.

Priscilla Daughtry, one of the Hooters calendar girls serving as ballgirls in foul territory for the spring training game in Clearwater, caught the grounder and tossed it to a young fan, before the boos of the crowd showed her she had just interfered with the play, Philly.com reported Tuesday.

“That was a fair ball, right over the bag . . . and the ballgirl, she knocked it down ... She has no idea that she has interfered with the play,” said Scott Franzke, the Phillies play-by-play announcer.

Daughtry said she didn‘t realize the ball was fair until she had already tossed it to the fan.

“It was kind of hard to tell and it was coming right at me and I just got really anxious,” she said.

Rays manager Joe Maddon told the Tampa Bay (Fla.) Times he thought Daughtry had good form.

“She moved her feet well,” he said. “I thought she presented her hands to the ball very well also. The overall package was very, um, efficient.”


<관련 한글 기사>

황당 볼걸, 안타를 관중석에?!

미 프로야구 (MLB) 시범경기에서 파울볼을 처리하는 볼걸(ballgirl)이 페어볼을 잡아 관중에 던져버리는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도중 볼걸로 배치되었던 프리실라 도트리가 땅볼을 파울로 착각, 공을 관중석의 한 꼬마팬에게 선물해버렸다고 한다.

핫팬츠 차림의 유명 ‘섹시 레스토랑’ 후터스(Hooters)의 달력 모델 중 한명인 그녀는 볼걸은 3루 쪽 파울라인 밖에서 파울볼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도트리의 실수는 6회 탐파베이의 공격 중 일어났다. 타자가 친 공이 3루 베이스 옆을 스치며 지나갔고 부심은 '페어볼'을 선언했다.

그러나 도트리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인필드에 떨어진 후 자신에게 굴러온 공을 바로 집어 들어 관중석에 던졌다.

"페어볼입니다, 베이스 바로 위를 스쳐지나갔습니다...볼걸이 잡았네요. 저 분은 자신이 게임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있네요"라고 당시 중계를 맡은 필리스의 스포츠 실황 중계자인 스콧 프랜지가 말했다.

도트리는 이미 공을 팬들에게 던진 후에야 그 공이 페어 볼이었단 걸 알아챘다고 한다.

“공의 파울 여부는 약간 애매모호 했어요. 저에게 공이 굴러오자 갑자기 긴장이 됐어요.”라고 그녀가 말했다.

도트리의 이번 실수는 승패가 크게 중요하지 않은 시범경기 도중 일어났기 때문에 별다른 항의나 징계 없이 넘어갈 수 있었다.

탐파베이의 감독 조 매든은 탐파 베이 타임즈 지와의 인터뷰에서 도트리의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며 농담을 했다.

그는 “그녀는 발 빠르게 움직였으며, 손을 볼에 댄 것도 적절하였다. 전체적으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