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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5집 ‘Blessed’ 발표

By 배수민

Published : Feb. 6, 2013 -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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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지콰이 DJ 클래지 (좌측), 호란과 알렉스 (우측) (플럭서스 뮤직) 클레지콰이 DJ 클래지 (좌측), 호란과 알렉스 (우측) (플럭서스 뮤직)


한국 일렉트로니카의 대표주자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가수 알렉스와 호란, DJ 클래지가 돌아왔다. 그들이 2월 5일 선보인 정규 5집 ‘블레스드’에는 호란이 작사한 ‘러브레터’ 와 미리 공개한 싱글 ‘함께라면’ 등 11곡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오랜 공백을 깨고 발표한 ‘함께라면’(디지털싱글)은 클래지콰이의 복귀를 예견하는 곡으로, 각종 음원챠트에서 선전을 하며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삽입 되기도 했다.

‘Sweetest name’은 클래지콰이 특유의 하우스 비트와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들의 조화가 잘 어울어진 곡으로, 전작에서의 감동과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기존 스타일을 유지한 ‘스위티스트 네임’을 비롯해 그들은 알앤비적인 사운드를 접목한 ‘그녀는 위대해,’ 힙합적인 사운드를 담아낸 ‘Love Right’ 을 수록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클래지콰이는 2001년, 팀에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DJ 클래지가 그의 홈페이지에 일렉트로니카를 기반으로 애시드 재즈, 보사노바, 라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포스팅하면서 부터 시작됐다. 클래지를 중심으로 객원 보컬 알렉스와 그의 친누나 크리스티나가 합세해 애시드 재즈부터 칠 아웃 라운지 등 다양한 장르의 느낌을 가진 노래를 선보여 3인조 그룹은 앨범을 발표하기도 전에 여러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후에 크리스티나는 1집을 발표하기 바로 직전에 개인사정으로 그룹을 탈퇴했고, 그녀의 자리에 여성 보컬 호란이 합세해 획기적인 사운드로 매력을 발산했다.

클래지콰이는 2004년 정규 1집 ‘Instant Pig’를 발매, 이후에도 꾸준히 여러 CF 와 영화, 방송, 파티게스트 등으로 러브 콜을 받았다. 이후 그들은 세련된 음악 스타일과 멤버들의 지적이며 깨긋한 이미지 등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을 하며 007 MKMF 뮤직 페스티벌에서 혼성 그룹상과 하우스 & 일렉트로닉상 등 2관왕을 기록했다.



(코리아헤럴드 배수민기자)





<관련 영문 기사>



Clazziquai Project trio returns with ‘Blessed’


By Julie Jackson

The electro pop trio band Clazziquai Project has made a much anticipated return to the music scene with its fifth full album titled “Blessed.” This comeback is the first full album that the group has released in more than three years.

On Tuesday, the three members DJ Clazzi, Alex and Horan released 11-track album “Blessed,” which includes the band’s title track “Love Recipe” written by Horan herself. The album also includes the trio’s soundtrack single that was released last year titled, “Can’t go on my Own,” from the JTBC romance drama “Can we get Married?”

Clazziquai’s fifth album for the most part sticks with the band’s trademark electronica pop style much like the album’s early release track “Sweetest Name.” The album also includes songs that have a more R&B and hip-hop feel such as “Love Right” and “Geunyeoneun Widaehae.”

Clazziquai Project was formed in 2001 by DJ Clazzi as an experimental underground music project combing what was then cutting-edge sound mixing electronic beats and jazz-style sounds. Canadian-Korean siblings Alex and Christina Chu joined DJ Clazzi, lending their vocals skills for his experimental sound project. The three released a few singles together and after receiving positive reviews by followers, the group decided to press on and release its first official album. Christina, however, left the band due to her commitments in Canada and was replaced by vocalist Horan.

In 2004, the new trio of Clazziquai Project made its official debut with the release its first studio album, “Instant Pig.” The following year, the group received several music awards including Artist of the Year and the Best Pop award at the Korean Music Awards as well as the Best Soundtrack Award at the Mnet KM Music Video Festival.

(juliejac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