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ports world shocked by dying girlfriend hoax
By Korea HeraldPublished : Jan. 18, 2013 - 11:09
As the American sports world was shaken by the news that an inspiring, playing-through-heartache story of a college football star was actually as a bizarre lie about a fake dead girlfriend, Manti Te‘o and the University of Notre Dame faced questions Thursday about whether he really was duped, as he claimed, or whether he and the university were complicit in a hoax to mislead the public, perhaps to improve his chances of winning an award for the sport’s best player.
An Associated Press review of news coverage found that the Heisman Trophy runner-up perpetuated the heartbreaking story about her death not once but twice after he supposedly discovered his online girlfriend of three years never even existed. Te‘o talked about his doomed love in a Web interview on Dec. 8 and again in a newspaper interview published Dec. 11. He and the university said Wednesday that he learned on Dec. 6 that it was all a hoax - that not only was she not dead, she wasn’t even real.
Te‘o also lost his grandmother - for real - the same day his girlfriend supposedly died, and his role in leading Notre Dame to its best season in decades endeared him to fans and put him at the center of college football’s biggest feel-good story of the year.
Te‘o’s agent, Tom Condon, said the athlete had no plans to make any public statements Thursday in Florida, where he has been training with other National Football League prospects at the IMG Academy.
Notre Dame said Te‘o found out that Kekau, his fake girlfriend, was not a real person through a phone call he received at an awards ceremony in Orlando, Florida, on Dec. 6. He told Notre Dame coaches about the situation on Dec. 26.
Chicago Tribune columnist John Kass blasted both Te’o and Notre Dame. He said the university‘s failure to call a news conference and go public sooner means “Notre Dame is complicit in the lie.” “The school fell in love with the Te’o girlfriend myth,” he wrote. (AP)
<관련 한글 기사>
'여친 죽었다'더니, 사실 있지도 않아!
노트르담 대학교 미식축구 유망주인 만티 테오(Manti Te’o)가 자신의 연인의 죽음에 대해 했던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나 미국 스포츠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 거짓말 소동이 테오와 대학교 측이 그의 인기를 위해 공모하고 의도적으로 거짓정보를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P의 보도에 따르면 만티 테오 선수는 자신이 3년간 교제해오던 여자친구의 죽음이 사실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여자친구가 실존인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을 슬퍼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두 차례나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만티 테오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여자친구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같은 날 실제로 할머니를 여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경은 슬픔 속에서도 소속팀인 노트르담 대학교가 수십 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를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 영예의 상인 하이즈만 상의 강력한 후보자로 만들었다.
만티 테오의 에이전트 탐 콘돈은 이 사건에 대해 밝힐 바가 없다고 함구했다.
노트르담 대학교 측은 만티 테오가 자신의 가상의 여자친구인 ‘케카우’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난 12월 6일 인지했다고 밝혔다. 만티 테오는 이 사실을 한참이 지난 12월 26일에야 팀 코치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트리뷴 칼럼니스트 존 카스는 이 문제와 관련해 테오 선수와 대학교 양측을 모두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학 측이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일찍 대중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노트르담 대학교가 거짓말 사건에 공모한 셈이다,”며 “학교 측이 오히려 테오 선수의 신비스러운 여자친구 해프닝에 푹 빠진 모양새다”고 평했다. (코리아헤럴드)
An Associated Press review of news coverage found that the Heisman Trophy runner-up perpetuated the heartbreaking story about her death not once but twice after he supposedly discovered his online girlfriend of three years never even existed. Te‘o talked about his doomed love in a Web interview on Dec. 8 and again in a newspaper interview published Dec. 11. He and the university said Wednesday that he learned on Dec. 6 that it was all a hoax - that not only was she not dead, she wasn’t even real.
Te‘o also lost his grandmother - for real - the same day his girlfriend supposedly died, and his role in leading Notre Dame to its best season in decades endeared him to fans and put him at the center of college football’s biggest feel-good story of the year.
Te‘o’s agent, Tom Condon, said the athlete had no plans to make any public statements Thursday in Florida, where he has been training with other National Football League prospects at the IMG Academy.
Notre Dame said Te‘o found out that Kekau, his fake girlfriend, was not a real person through a phone call he received at an awards ceremony in Orlando, Florida, on Dec. 6. He told Notre Dame coaches about the situation on Dec. 26.
Chicago Tribune columnist John Kass blasted both Te’o and Notre Dame. He said the university‘s failure to call a news conference and go public sooner means “Notre Dame is complicit in the lie.” “The school fell in love with the Te’o girlfriend myth,” he wrote. (AP)
<관련 한글 기사>
'여친 죽었다'더니, 사실 있지도 않아!
노트르담 대학교 미식축구 유망주인 만티 테오(Manti Te’o)가 자신의 연인의 죽음에 대해 했던 발언이 거짓으로 드러나 미국 스포츠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번 거짓말 소동이 테오와 대학교 측이 그의 인기를 위해 공모하고 의도적으로 거짓정보를 유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P의 보도에 따르면 만티 테오 선수는 자신이 3년간 교제해오던 여자친구의 죽음이 사실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그 여자친구가 실존인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소식을 슬퍼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두 차례나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만티 테오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난 여자친구가 죽은 것으로 알려진 같은 날 실제로 할머니를 여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배경은 슬픔 속에서도 소속팀인 노트르담 대학교가 수십 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점에서 그를 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 영예의 상인 하이즈만 상의 강력한 후보자로 만들었다.
만티 테오의 에이전트 탐 콘돈은 이 사건에 대해 밝힐 바가 없다고 함구했다.
노트르담 대학교 측은 만티 테오가 자신의 가상의 여자친구인 ‘케카우’가 실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난 12월 6일 인지했다고 밝혔다. 만티 테오는 이 사실을 한참이 지난 12월 26일에야 팀 코치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트리뷴 칼럼니스트 존 카스는 이 문제와 관련해 테오 선수와 대학교 양측을 모두 강력하게 비판했다. 그는 대학 측이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일찍 대중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노트르담 대학교가 거짓말 사건에 공모한 셈이다,”며 “학교 측이 오히려 테오 선수의 신비스러운 여자친구 해프닝에 푹 빠진 모양새다”고 평했다. (코리아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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