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ctim of a gang-rape and murder which triggered an outpouring of grief and revulsion across India was cremated at a private ceremony on Sunday as it emerged she was planning to marry in February.
The unidentified 23-year-old, the focus of nationwide protests since she was attacked on a bus in New Delhi two weeks ago, was cremated at a ceremony kept secret by authorities only hours after her body was repatriated from Singapore.
The funeral pyre was lit after traumatized relatives and friends said their final prayers at a ceremony in southwestern Delhi, according to mourners who revealed she had been due to wed a boyfriend who was injured in the same attack.
"They had made all the wedding preparations and had planned a wedding party in Delhi" for February, said Meena Rai, who was a close friend and neighbor.
"I really loved this girl. She was the brightest of all."
Prime Minister Manmohan Singh and Sonia Gandhi, the leader of the main ruling Congress party, were at Delhi airport to console her parents as they arrived home on a chartered plane with their daughter's body at around 4:00 am (2230 GMT).
After initial treatment in a Delhi hospital following the attack, she was flown to Singapore on Wednesday night where doctors were unable to prevent a multiple organ failure. She was pronounced dead in the early hours of Saturday. (AFP)
<관련 한글 기사>
결혼 앞두고 성폭행당한 20대女, 사망!
인도에서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의 희생양이 되어 결국 사망한 여대생이 예비신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23세 여성은 지난달 뉴델리의 한 버스에서 성폭행 및 폭행을 당해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위해 싱가포르까지 이송되었으나 29일 (현지시간) 끝내 사망했다.
그녀의 시신은 다음날 전세비행기로 본국으로 보내져 같은 날 화장되었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가 지난달에 같이 공격 당한 남자친구와 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는 점이 장례식에 참여한 친척들과 친구들의 증언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모든 결혼 준비를 마쳤고, 델리에서 결혼할 예정이었어요”라고 피해자의 친구 미나 라이 씨는 말했다. “(피해자를) 저는 정말 좋아했죠. 가장 똑똑한 친구였거든요”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인도 만모한 싱 총리와 여당 대표 소냐 간디는 피해자의 시신이 도착하던 날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피해자의 부모님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인도에서 만연한 여성 학대와 성폭력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수천 명의 사람들은 뉴델리 중심부에 모여 시위를 벌였고 U.N. 사무총장 반기문 역시 대변인을 통해 피해자에 대한 조문을 보내는 동시에 “여성에 대한 폭력은 받아들일 수도, 용서받을 수도, 용납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