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raeli archaeologists say a recently unearthed seal may add substance to the biblical story of Samson and the lion.
A seal measuring about a half-inch in diameter, which depicts a human figure next to a lion, was discovered at the archaeological site of Beth Shemesh, located between the biblical cities of Zorah and Eshtaol where the Bible's book of Judges says Samson was born, flourished and finally buried, researchers at Tel Aviv University reported Monday.
The scene engraved on the seal, its age and the location of the discovery all suggest a probable reference to the story of Samson, the legendary heroic figure whose adventures famously included a victory in hand-to-paw combat with a lion, they said.
While the seal cannot reveal when the stories about Samson were originally written or clarify whether Samson was a historical or legendary figure, the finding does help to "anchor the story in an archaeological setting," researcher Shlomo Bunimovitz said.
"If we are right and what we see on the seal is a representation of a man meeting a lion, it shows that the Samson legend already existed around the area of Beth Shemesh during that time period," he said.
Archaeologists have dated the seal to the 12th century B.C.
The area of Beth Shemesh was a cultural meeting point where Philistines, Canaanites, and Israelites lived in close proximity, maintaining separate identities and cultures, researchers said.
"Samson has a very legendary aura," researcher Zvi Lederman said, characterizing the Samson stories as "border sagas."
Samson, an Israelite, could cross the border and interact with the Philistines, Lederman said, but likely met with danger and various challenges when he did stray out of his home territory "When you cross the border, you have to fight the enemy and you encounter dangerous animals," he said. "You meet bad things. These are stories of contact and conflict, of a border that is more cultural than political." (UPI)
<관련 한글 기사>
성경에 나오는 ‘삼손’ 이야기, 증거 발견!
삼손이 맨손으로 사자를 때려 눕혔다는 성서의 이야기 가 실제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듯한 고대의 봉인이 발견됐다고 이스라엘 학자들이 13일 밝혔다.
텔아비브대학 연구진은 지름이 1.3㎝ 정도의 이 봉인에 한 사람과 사자가 나란히 새겨져있다고 전했다.
이 봉인은 삼손이 태어나고 활동했으며 죽어서 묻힌 것으로 성서에 기록된 소라 와 에스다올 중간의 벳 세메스 유적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기원전 12세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봉인에 새겨진 문양과 연대, 출토 지점이 모두 이 문양이 사자를 맨손으로 제압한 삼손의 이야기를 표현한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원 슐로모 부니모비츠는 삼손의 이야기가 언제 만들어졌는지와 이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인지 혹은 전설인지는 이 봉인이 밝혀줄 수 없지만 삼손의 이야기를 고고학으로 뒷받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분석이 맞고 이 봉인에 새겨진 문양이 사자와 맞서는 남자를 나타낸 것이라면 삼손의 전설이 이미 그 시기에 벳 세메스 일대에 존재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벳 세메스는 팔레스타인 사람과 가나안 족속, 이스라엘 사람들이 서로 독자적인 문화와 정체성을 갖고 인접해 살았던 곳이다.
즈비 레더만 연구원은 삼손의 이야기는 일종의 "변경 지역 무용담"이라면서 이스라엘 사람인 삼손은 경계 지역을 넘어가 팔레스타인 사람과 접촉할 수 있었고 동시에 이방에서 여러 위험과 도전에 맞닥뜨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삼손은 대단한 전설적 아우라를 지녔으며 사람들은 경계를 넘어서면 적과 싸워야하고 위험한 동물들과 마주치기도 한다"면서 "이는 정치적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인 접촉과 갈등의 이야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