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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ranson sets Channel kite-surf record

By 윤민식

Published : July 3, 2012 -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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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tycoon Richard Branson on Sunday became the oldest person to kite-surf the Channel, a day after abandoning an attempt due to his kite being too small.

The billionaire adventurer crossed from Dymchurch, Kent, to Wimereux in northern France in three hours, 45 minutes to set a new Guinness World Record.

However, Branson failed in his bid to become the fastest person of any age to cross the Channel, a record that was set by his son Sam on Saturday.

"It's great to be standing on French soil and not be surrounded by French police," said the 61-year-old.

"It's wonderful for the family to have set three world records in two days.

I have even more respect for Sam's world record having taken so long myself to get across.

"The trip was far more challenging than I thought, with 40 mph winds in the middle of the Channel and major waves.

"I have to admit there were moments when I was tempted to abandon it. The wind direction was the opposite of what had been forecast. (AFP)




<관련 한글 기사>


‘아들놈한테 질쏘냐!’ 父子,연속 세계기록!


영국 재벌 리처드 브랜슨(61)과 그 아들 샘이 하루 간격으 로 연이어 카이트서핑으로 영불(英佛) 해협 횡단 도전에 성공,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버진그룹의 브랜슨 회장은 1일(현지시간) 연줄을 잡고 파도타기를 하는 스포츠, 카이트서핑으로 영불해협 횡단에 성공해 세계 최고령 카이트서핑 횡단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브랜슨 회장은 이날 영국 켄트주의 딤처치에서 출발해 프랑스 북부 위므뢰에 3시간45분만에 도착했다.

당초 브랜슨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카이트서핑으로 해협을 가장 빨리 건너겠다고 공언했지만, 최단시간 횡단 기록은 그의 아들 샘이 가져갔다.

샘 브랜슨은 아버지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30일 위므뢰에서 켄트 포크스턴까지 30마일을 2시간18분에 횡단해 1999년 기록을 12분이나 앞당겼다.

같은 날 브랜슨 회장도 해협 횡단에 나섰지만 당시 바람보다 준비된 연의  크기 가 작아 한차례 포기한 뒤 이튿날 다시 횡단에 나서 성공했다.

브랜슨 회장은 "우리 집안이 이틀간 세계 신기록 3개를 세우다니 정말 신난다"며 특히 자신은 횡단에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아들 샘의 기록은 존경할 만 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또 "바람이 시간당 40마일로 강하게 불고 파도도 거세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 었다"며 생각보다 힘든 도전이었다고 고백했다.

1일에는 브랜슨 가문의 친구와 친척 8명도 단체로 영불해협 횡단에 나서 최단기 단체 횡단 기록을 세웠다.

'괴짜 기업인'으로 불리는 브랜슨 회장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다양한 기록 도전 에 나선 바 있다.

지난 1987년에는 스웨덴 열기구 조종사 퍼 린드스트랜드와 함께 열기구로 대서양을 횡단하는 최초 기록을 세웠으며 1991년에는 처음으로 열기구를 타고 일본에서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 북쪽 끝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