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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discovery indicate Mayan ‘doomsday date’ meant something else

By Yoon Min-sik

Published : July 1, 2012 -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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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cene from movie A scene from movie "2012" which depicts the end of world on December 21, 2012.


Archeologists have found a new reference about so-called "doomsday date" of December 21, 2012, that suggests Mayans may have never predicted the apocalyptic end of world, according to news reports.

Scientists from Tulane University and Universidad del Valle de Guatemala announced Thursday findings of Mayan hieroglyphs carved on a stone steps in the Mayan ruins of La Corona. It was the second known reference that mentions the famous date.

Contrary to the beliefs of many new-age believers and doomsday anticipators, the 7th century Mayan text does not contain prophecy on the end of the world.

Instead, it describes the actions of a powerful Mayan ruler at the time, Yuknoom Yich’aak K’ahk’ of Calakmul, or "Jaguar Paw," who visited La Corona after severe defeat by the Kindom of Tikal in 695 A.D.

Jaguar Paw, during an attempt to reassert his authority, called himself the “13 k’atun lord,” because his reign included the end of 13th of k’atun in 692 A.D. K’atun is a unit of the Mayan calendar equivalent to 7,200 days.

The ruler then linked himself to end of another 13th cycle Mayan calendar unit bak’tun, which is on December 21, 2012, apparently implying that his defeat was just part of a larger cycle of time.

“What this text shows us is that in times of crisis, the ancient Maya used their calendar to promote continuity and stability rather than predict apocalypse,” said Marcello Canuto who directed the dig.

He pointed out that the text did not contain any indication on the world ending on that specific date.

“This new evidence suggests that the 13 bak‘tun date was an important calendrical event that would have been celebrated by the ancient Maya; however, they make no apocalyptic prophecies whatsoever regarding the date,” Canuto said.

Researchers noted this historically valuable discovery may have been impossible because the site in La Corona had been heavily looted over the years.

Luckily for historians and scientists however, thieves missed a set of 12 steps in their raids. In addition, looters discarded 10 additional stones because they were too eroded to sell on the black market.


From news reports
(khnews@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마야의 ‘세계종말일’ 진짜 의미는…


고대 마야인들이 세계가 멸망하는 날이라 예언했다고 알려진 2012년 12월 21일이 사실 전혀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튜레인 대학과 과테말라의 과테말라바예 대학 연구진은 과테말라 라 코로나의 마야 유적지에서 문제의 날짜가 언급된 상형문자가 새겨진 돌 계단을 발견했다. 이 날짜가 언급된 유적이 발견된 것은 이로서 두번째인데 첫 번째 유적은 멕시코에서 발견된 기원후 7세기 기념비이다.

그러나 종말론자들의 생각과 달리, 이번에 발견된 유적에서 세계종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번 발견으로 인해 연구진은 2012년 12월 21일이 기념할 만한 날짜라는 해석을 하게 됐다.

이 상형문자에는 당시 마야의 지배자였던 ‘재규어 발’이라고도 알려진 유크눔 이챡 칵의 라 코로나 방문이 묘사되어 있다.

당시 티칼 왕국에 의해 치명적인 패배를 당한 유크눔 이챡 칵은 자신의 권위를 되살리기 위해 스스로를 ‘13카툰의 군주’라고 불렀다. 이는 그의 지배기간이 13번째 카툰 (마야 달력의 단위, 7,200일에 해당)의 끝을 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마찬가지로 또 다른 마야 달력의 단위인 바크툰을 인용해 자신을 ‘13번째 바크툰의 끝’인 2012년 12월 21일과 연계하려 했다. 연구진은 이 사실로 미루어보아 유크눔 이챡 칵이 자신의 패배가 ‘더 큰 시간의 순환의 일부일 뿐’이라고 암시하려고 했다는 추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상형문자의) 내용을 보면, 위기가 닥쳤을 때 고대 마야인들은 종말을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달력을 이용해 연속성과 안정성을 지향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발굴을 주도한 마르셀로 카누토는 말했다.

즉, 만약 이 날이 종말의 날이었다면 백성들의 충성심을 이끌어내려는 왕입장에서는 자신과 연관지어서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13바크툰’이 고대인들이 기념할 만한 중요한 날이지만 종말과는 전혀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발견에 발견된 유적들은 극적으로 도굴꾼들의 손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라 코로나 유적지를 턴 도둑들은 계단 중 12개를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쳤고, 훔친 돌 계단 중 10개를 ‘부식상태가 심해서 암시장에서 팔 수 없다’는 이유로 버렸는데, 이 22개의 계단에 상형문자들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