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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hered Wallenda walks wire across Niagara Falls

By 윤민식

Published : June 16, 2012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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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Yonhap News) (AP-Yonhap News)


Daredevil Nik Wallenda became the first person to walk on a tightrope across the Niagara Falls, taking steady, measured steps Friday night for 1,800 feet across the mist-fogged brink of the roaring falls separating the U.S. and Canada.

Afterward, he said he accomplished the feat through “a lot of praying, that's for sure. But, you know, it's all about the concentration, the focus, and the training.”

The seventh-generation member of the famed Flying Wallendas had long dreamed of pulling off the stunt, never before attempted. Other daredevils have wire-walked over the Niagara River but farther downstream and not since 1896.

“This is what dreams are made of, people,” Wallenda said shortly after he began walking the wire.

He took steady, measured steps amid the rushing mist over the falls as an estimated crowd of 125,000 people on the Canadian side and 4,000 on the American side watched. Along the way, he calmly prayed aloud.

ABC televised the walk and insisted Wallenda use a tether to keep him from falling in the river. Wallenda said he agreed because he wasn't willing to lose the chance and needed ABC's sponsorship to help offset some of the $1.3 million cost of the spectacle.

For the 33-year-old father of three, the Niagara Falls walk was unlike anything he'd ever done. Because it was over water, the 2-inch wire didn't have the usual stabilizer cables to keep it from swinging. Pendulum anchors were designed to keep it from twisting under the elkskin-soled shoes designed by his mother. (AP)




<관련 한글 기사>


아찔! 196미터 높이에서 외줄타기 성공!


미국의 고공 외줄타기 명가 출신인 닉 왈렌 다가 세계 최초로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외줄타기에 성공했다.

왈렌다는 15일 밤(현지시간) 장대 하나를 들고 나이아가라폭포 중 가장 큰 호스슈 폭포 상공 46m 위에 놓인 길이 196m, 폭 5㎝ 와이어를 두 발로 무사히 건넜다.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광경을 보러 온 12만여명의 구경꾼들은 미국쪽에서 시작된 그의 첫 발걸음부터 캐나다쪽에서 끝난 마지막 발걸음까지 숨죽여 지켜봐야 했다.

땅에 발을 내디딘 왈렌다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흥분했다. 어릴 적부터 갈구해온 꿈을 이뤘다고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는 다가와 여권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며 입국 목적을 묻는 캐나다 이민국 직원 들에게 "세상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려고 왔다"고 말했다.

폭포 중간쯤에 있었던 물안개와 바람이 가장 큰 위험이었다고 얘기한 그는  "집 중하고 또 집중했다. 모든 걸 훈련할 때로 되돌렸다"고 말했다. 폭포 위 풍속은 14 mph였다.

예전에 나이아가라 강에서 외줄타기에 성공한 사람은 있었지만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위에서 외줄타기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번 도전을 몇 개월 동안 준비해왔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허가도 받아야 했다. 캐나다로선 128년 동안이나 지켜온 예외를 단 한번 허용했다.

미국 방송 ABC는 그에게 발을 헛디뎌 폭포에 추락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몸에 안전장치를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왈렌다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데다 130만달러가 들어가는 이번 도전 비용의 일부를 벌충하려면 스폰서인 ABC의 주장을 받아들여야했다. 그래서 이날 몸에 밧 줄을 달았다.

올해 33세인 그는 외줄타기 명가인 '날으는 왈렌다스(Flying Wallendas)'의 7대 손으로,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왈렌다 가문은 200년 이상 줄타기 묘기를 선보여왔으며 그의 증조부가 1978년 묘기중 숨지는 등 2명의 조상이 줄타기 도중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