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emale college student who went missing in Busan on April 4 was found dead Thursday in a riverside pond near her home.
There were no traces of injury or attack, the Busan Haeundae Police Station said.
The body of 21-year-old Mun Jeong-min was discovered eight days after she disappeared while taking a walk at night.
“Her body was not tied up, and no particular wounds were found,” an officer said after an initial examination. “We leave all possibilities open, including homicide and loss of footing.”
Police requested an autopsy and are examining CCTV footage at the scene to identify the cause of death.
Mun went missing last Wednesday shortly after she left home to walk near the Daechon Stream Park. Police had launched an intensive search earlier Thursday.
By Yoon Min-sik
(minsikyoon@heraldcorp.com)
<관련 한글 기사>
실종 여대성,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지난 4일 실종된 부산 여대생이 실종 8일만에 주거지 부근 연못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여대생 문정민(21)씨가 12일 오후 3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천천 공원내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수부 4명을 동원, 대천천을 수색한 끝에 깊이 5m가량의 대천천 호수에서 문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갈때 입은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차림 그대로였다. 또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안결과 손발이 묶이거나 문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CTV분석 등을 통해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족과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20분께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간 지 30분 뒤인 오후 11시50분께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통화를 하며 “강가(대천천 주변)를 걷고 있는데 이제 집에 갈게”라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문씨의 어머니는 문씨와 통화 후 깜박 잠이 들었다가 다음날인 5일 오전 2시10분께 딸이 귀가하지 않은 것을 알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신호음만 갈 뿐 전화가 연결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문씨의 휴대전화 전파가 주거지 인근(해운대교육청 기지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12일 공개수사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 (연합뉴스)
실종 여대성,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지난 4일 실종된 부산 여대생이 실종 8일만에 주거지 부근 연못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실종된 여대생 문정민(21)씨가 12일 오후 3시10분께 부산 해운대구 좌동 대천천 공원내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잠수부 4명을 동원, 대천천을 수색한 끝에 깊이 5m가량의 대천천 호수에서 문씨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갈때 입은 보라색 카디건에 검정색 바지 차림 그대로였다. 또 귀에는 이어폰을 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안결과 손발이 묶이거나 문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CCTV분석 등을 통해 당일 행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족과 타살 등 모든 가능성을 놓고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20분께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자신의 아파트 인근 대천공원 주변으로 산책하러 나간 뒤 실종됐다.
당시 문씨는 집을 나간 지 30분 뒤인 오후 11시50분께 어머니와 마지막 전화통화를 하며 “강가(대천천 주변)를 걷고 있는데 이제 집에 갈게”라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문씨의 어머니는 문씨와 통화 후 깜박 잠이 들었다가 다음날인 5일 오전 2시10분께 딸이 귀가하지 않은 것을 알고 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신호음만 갈 뿐 전화가 연결되지 않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문씨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문씨의 휴대전화 전파가 주거지 인근(해운대교육청 기지국)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으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12일 공개수사로 전환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