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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achusetts school bullying settlement dis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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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Dec. 29, 2011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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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of a Massachusetts teen who killed herself allegedly because she was bullied in school got $225,000 from the town, the settlement document indicated.

The document, disclosed Tuesday, indicated the South Hadley family of Phoebe Prince received the settlement in exchange for agreeing not to sue the girl's school district, The Boston Globe reported Wednesday.

Prince, a 15-year-old transfer student from Ireland, hanged herself in her home in January 2010, prompting a nationwide outcry over bullying in schools.

The disclosure was made after a Hampshire Superior Court judge ruled in favor of a reporter who sued to have the records released. Town officials unsuccessfully argued the request violated a confidentiality agreement with Prince's family, who accused the school district of ignoring the teenager's suffering.

Prince's mother, Anne O'Brien, settled with South Hadley in October 2010 to avoid a trial, the Globe said. Her brother, Edward O'Brian, said she thought a trial would be painful for the family.

"My sister settled because she wanted this to stop," O'Brien told the Globe in a telephone interview. "She needed to find some peace." (UPI)

 

<한글 기사>

美지방정부, 왕따 피해학생 유가족과 2.6억원 합의

미국의 한 지방정부가 왕따를 당하다 자살한 여학생 가족에게 22만5천달러(약 2.6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미국 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28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州) 사우스 해들리 타운이 왕따 피해학생인 피비 프린스(15) 가족과 맺은 이같은 내용의 합의 문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프린스 가족이 피비가 다니던 사우스 해들리 고교가 속한 학군을 고소하지 않는 다는 것이 합의 조건이었다.

지난해 1월 피비가 같은 반 학생들의 수개월에 걸친 괴롭힘에 못 이겨 자살을 택한 이후 미국에서는 '사이버 왕따'가 사회 문제로 대두됐다.

동급생들이 아일랜드에서 이주한 피비를 페이스북, 문자 메시지까지 동원해 끊임없이 괴롭힌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해당 학군이 피비의 고통을 무시했다고 비난했던 피비의 가족은 지난해 10월 타 운 당국과 합의를 맺었다고 보스턴글로브는 전했다.

이는 뉴햄프셔 대법원이 지난 24일 정보공개 청구소송을 제기한 한 기자의 손을 들어주면서 밝혀졌다.

피비의 가족 측은 재판 과정이 가족에게 더한 고통을 줄 것으로 보여 타운 당국 과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