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Cocaine curves model caught at Rome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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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Dec. 22, 2011 -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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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ian airport police eyeing up a busty Spanish model's curves made a startling discovery on Wednesday -- 2.5 kilograms (5.5 pounds) of pure cocaine stashed as implants in her bust and backside.

The 33-year-old woman arriving in Rome from Sao Paulo in Brazil was wearing tight-fitting clothes to enhance her voluptuousness, hoping that her looks might distract the attention of border police, ANSA news agency reported.

The report said the woman drew suspicion however after giving unclear answers to questions about the reasons for her trip to Italy to an officer. The discovery was made when two female investigators conducted a strip search.

Smuggling methods through Rome's Fiumicino airport have become ever more ingenious, including cocaine found hidden inside baggage trolleys last year.

In June, police arrested traffickers who were smuggling 220 kilograms of cocaine hidden in crates of chalk statues shipped through Fiumicino. (AFP)

 

<한글 기사>

가슴•엉덩이에 코카인 이식 女모델 체포

가슴과 엉덩이에 코카인을 채운 보형물을 이식해 몰래 반입하려던 스페인 출신 여성모델이 21일 이탈리아 로마의 관문 중 하나인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질 상파울루발 여객기를 타고 로마에 도착한 33살의 여성 모델 M씨는 몸에 꽉 끼는 옷을 입고 유난히 풍만한 가슴을 강조하며 공항 경찰의 눈을 속이려 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여권 심사대에서 이탈리아 방문 목적을 묻는 직원의 질문에 분명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의심을 샀다.

여성 세관요원 두 명은 이 여성을 조사실로 데려가 알몸 수색을 벌인 끝에 가슴 과 엉덩이 속에 2.5㎏의 코카인을 채운 보형물이 이식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체포된 여성의 가슴과 엉덩이에 매우 순도가 높은 코카인이 완벽한 성형수술로 이식돼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여성은 목 부분이 깊게 파인 상의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세관요원들의 주의를 돌리려 했지만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번잡한 공항 중 하나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통한 마약 밀매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수하물을 운반하는 손수레 안에 숨겨져있던 코카인이 발견됐고, 지난 6월에는 석고상으로 위장한 코카인 220㎏을 밀반입하던 밀매업자들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