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Enjoying others’ bad luck a matter of self-esteem

By Korea Herald

Published : Dec. 12, 2011 -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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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with low self-esteem are more likely to enjoy others’ misfortune and do so because they feel it is deserved, a study found, reported LiveScience.com.

According to the study led by Wilco W. van Dijk of Leiden University in the Netherlands, people with low self-esteem were more likely to feel threatened by others with good fortune and experience schadenfreude. In psychology, schadenfreude refers to the enjoyment of others’ misfortune.



“I think when you have low self-esteem, you will do almost anything to feel better, and when you’re confronted with the misfortune of others, you’ll feel schadenfreude,” van Dijk told LiveScience.com.

The study surveyed 70 undergraduate students who were given two stories about a high-achieving student . In the first, the student seemed likely to get a good job.

In the second, the student suffered a big setback in his/her studies.

The respondents then marked their level of agreement with five statements meant to measure their schadenfreude, such as: “I enjoy[ed] what happened to Marleen/Mark”; “I couldn’t resist a little smile.”

The researchers found that regardless of self-esteem, however, those who felt more threatened by the student also felt greater schadenfreude.

(Herald online)


<한글기사>


자신감 낮을수록 남의 불행 즐긴다

남의 불행에 속으로 고소해 하는 심리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연구진은 심리학에서 `샤덴프로데'(Schadenfreude)라는 용어로 불리는 이런 감정이 우월한 상대에 대한 질투심을 누그러뜨리고 자기긍정을 강화하는 효과를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 심리학회가 발간하는 `이모션'  최신 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여자 대학생 40명과 남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자신감을 평가한 뒤 누구 나 부러워할 자리에 취직할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잘 나가는' 대학생의 면접 기록 2건을 읽도록 했다.

이어 이 학생의 지도교수가 학생의 연구에서 큰 결함을 발견했다고 밝히는 다른 면접 내용이 소개된다.

그 다음 피실험자들에게는 자신의 `샤덴프로이데'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다섯개의 표현 중 동의하는 것에 표시하라는 주문이 주어진다. 예를 들면 "그에게 일어난 일을 즐겼다" "속으로 웃음이 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등이다.

실험 결과 자신감이 낮은 학생일수록 잘 나가는 학생에 더 위협을 느끼며 더 강 한 샤덴프로이데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감의 정도를 불문하고 위협을 많이 느끼는 학생일수록 샤덴프로이데 를 더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어 피실험자의 절반에게 그들의 의견을 매우 중요하게 받아들인다는 인상을 주어 자신감을 북돋워 준 뒤 같은 면접 기록을 다시 읽도록 했다.

이 때 자신감이 낮은 학생들은 여전히 샤덴프로이데를 더 많이 느꼈고 여전히 성취도 높은 학생에게 위협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감이 높아진 학생들은 질투 대상 학생의 실패에서 전보다는  고소함 을 덜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자신감이 낮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든 기분이 나아지려고 애쓰며 이때 남의 불행을 보면 샤덴프로이데를 느낀다. 이 연구에서는 사람들의 자신감이 높아지 면 굳이 남의 불행을 보고 기분이 좋아질 필요가 없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이들은 동료의 작은 실수에 고소함을 느끼는 것은 사람이면 누구나 평생 몇  차 례는 겪는 일이지만 연민이나 동정심 없이 남의 큰 불행에 깊은 만족을 느끼는 사람 도 있다고 지적했다.